난지도 쓰레기 매립지를 메워 하늘공원으로 변모시킨 곳을 함께 걸었답니다.
억새가 키높이 만큼 자라 있었습니다.
물을 흡수하지 못하는 땅이라 건조한 곳에서 잘자라는 식물인 억새와 띠를 많이 심어놨다고 하더군요. 모처럼 가을을 마음껏 느꼈습니다.
전태일 거리도 가보았구요.
두곳 다 스스로 그러한 자연이 아닌 인간이 편의에 의해서 마구 사용하다가 자연으로 이
용하기 위해 다시 가공한 곳이였지요.
아직은 인공의 흔적이 너무 많이 남아 있기는 했지만 자연 스스로가 치유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