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생활공동체 '이우학교'에서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아이들을 구하라' 문구가 들어간 스티커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했다.
스티커 속 글씨는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쓴 것이다.
'아이들을 구하라'는 중국 문학가 겸 사상가 루쉰이 저서 책 '우리는 어떻게 아버지 노릇을 할 것인가'에서 처음 사용한 말이며,
20세기 초 중국 근대 시기, 탐욕에 눈이 멀어 아이들을 위기에 빠뜨린 지도자를 꾸짖기 위해 쓰였다.
신영복 교수의 아름다운 글씨로 만든 그릇들- 더불어 숲 행남자기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디자인 by 신영복은 우리의 삶과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람과의 만남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인문학의 메시지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작품들이다. ‘더불어 숲’, ‘여럿이 함께’, ‘함께 맞는 비‘ 등 지식 감성 메시지를 사물을 통하여 건강한 생활문화를 전달하려 했으며 아울러 한글 한문 글씨를 모티브로 전통문화 스타일을 생활도자기에 접목, 즐거움과 행복을 전달하려 기획했다. 1차 아이템은 머그 세트, 접시 세트와 다기세트 등 단품으로 선물용으로 적합한 구성으로 기획했다. 이번 제품은 문화상품 개념으로 한류 이미지에도 적합하도록 먹, 글씨, 그림의 캘리그래피를 활용한 미학도 눈여겨 볼 수 있다. 신영복 교수는 이번 제품 판매 수익을 장학금으로 기부하여 후배 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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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용 머그잔
- 2인용 머그잔
- 3인용 머그잔
- 사각 접시
- 다기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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