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념무상은
정신의 피로를 회복하는 빈공간입니다.
잠이 육체의 피로를 회복하는
이완의 정점인 것과 같습니다.
이 비움과 이완이야말로
'생각하는 공간'입니다.
생각은 답습의 단절이고
기존旣存의 해체이기 때문입니다.
세계는 우리들의 조작가능성 바깥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들이 만나는 세계를
서둘러 개념화하고 분석하기 전에
당혹감 그 자체에 충실해야 합니다.
빈공간을 만들어
그 속에 무심히 앉아 있는 것
그것이 생각의 정점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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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 서예 | 언약은 강물처럼 흐르고 |
42 | 서예 | 누구나 꽃 |
41 | 서예 | 연비어약 |
40 | 서예 | 여럿이 함께 가면 |
39 | 서예 | 우리 옆집 그 여자 |
38 | 서예 | 여럿이함께가면 |
37 | 서예 | 춘풍추상 |
36 | 서예 | 냇물이 강물을 만나면 |
35 | 서예 | 百鍊剛(백련강) |
34 | 서예 | 當無有用(당무유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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