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강언덕에 올라 흘러가는 강물에
마음을 띄웁니다.
떠나간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함께 나누었던
수많은 약속들을 생각합니다.
때늦은 회한을
응어리로 앓지 않기 위해서
언젠가는 한송이 꽃으로 피어나기 위해서
우리는 강언덕에 올라
이름을 불러야 합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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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서화 에세이 | 북극을 가리키는 지남철은 |
22 | 서화 에세이 | 里仁爲美(이인위미) |
21 | 서화 에세이 | 不鏡於水(불경어수) |
20 | 서화 에세이 | 불구자가 밤중에 |
19 | 서화 에세이 | 아름다운 도자기가 |
18 | 서화 에세이 | 진선진미(盡善盡美) |
17 | 서화 에세이 | 어제와 오늘 사이 |
16 | 서화 에세이 | 愚公移山(우공이산) |
15 | 서화 에세이 | 어느 목공의 귀재(鬼才)가 |
14 | 서화 에세이 | 붓글씨를 쓸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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