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深星逾輝(야심성유휘)
열락(悅樂)이 사람의 마음을 살찌게 하되 그 뒤에다
모름다움을 타버린 재로 남김에 비하여 슬픔은 채식처럼
사람의 생각을 맑게 함으로써 그 복판에 '아름다움'[知]을
일으켜 놓습니다. 밤 깊을수록 광채를 더하는 별빛은
밤하늘의 지성이며 찬서리 속의 황국(黃菊)도 풍설 속의
한매(寒梅)도 그 아름다움은 비정한 깨달음에 있습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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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 서화 에세이 | 사랑은 삶속에서 |
52 | 서화 에세이 | 여름징역살이 |
51 | 서화 에세이 | 해변의 아름다운 조약돌은 |
50 | 서화 에세이 | 토끼를 깨워 함께 가는 거북이 |
49 | 서화 에세이 | 대화 |
48 | 서화 에세이 | 강물처럼 |
47 | 서화 에세이 | 역경(逆境) |
46 | 서화 에세이 | 변방의 꽃 |
45 | 서화 에세이 | 그림자 |
44 | 서화 에세이 | 여름징역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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