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누구도 외딴 섬이 아닙니다. 한 줌의 흙이
파도에 쓸려가면 그만큼 대륙의 상실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느냐'고 물어볼
필요가 없습니다. 누군가의 죽음을 알리는 조종(弔鐘)은
살아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종소리이기 때문입니다.
비움
사랑은 삶속에서
사랑은 생활을 통하여 서서히 경작되는 농작물
사색갈무리
샘터찬물
서삼독
세상의 누구도 외딴 섬이 아닙니다
아름다운 도자기가
아픔과 기쁨
어느 목공의 귀재(鬼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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