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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2006.11.07 01:04

첫눈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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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강의를 듣고 12시가 넘어 집으로 돌아와
차를 세우는데 평소와 달리 차가 약간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으....이 똥차 이제 타이어까지 말썽이네....'
속으로 궁시렁거리며 차에서 내려서려는데 잔디위에 놓여진
나의 한쪽 발이 미끄러졌다.
'이건 또 왜 이러나...이제 몸까지 말썽이네....차야 타이어를 바꾸면 되지만
내 몸이 고장나면 이제 고치지도 못하고 폐차시켜야 할터인데....'
툴툴대며 차에서 내려서 집으로 들어서기 위하여 데커로 올라서는데,

아~

그것은 흰눈이였다.
흰눈이 소담스럽게 쌓여있었다.
이 곳으로 이사 온 후에 이렇게 풍성한 첫눈은 내 기억으로 처음이였다.
첫눈이 탐스럽게 오면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는데....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다.
'차야, 미안하다. 내몸아, 미안하다. 첫눈 때문이였구나.
난 그것도 모르고....내가 한 말 다 취소다~'
이 단순한 여자는 금새 기분이 좋아져 실실 웃고 있었다.

더불어숲 가족 여러분 예쁜 첫눈이 왔습니다.
올 겨울은 우리나라에도 더불어숲 가족 여러분들에게도
오늘 내린 첫눈처럼 좋은 소식이 탐스럽게 많은 겨울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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