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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이 전부 나와도 20명이 채 안되는..
우리들 모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어찌어찌하여 병원 신세를 일박이일로 지고 나온 뒤
저녁 식사라도 함께 하자는 연락을 주고 받고
동네 소박한 백반집에서
청국장과 동태찌개를 시켜놓고 술한잔씩을..채운뒤
함께 건배를 했습니다.

저의 병원 신세를 위로 하자는 뜻과 함께
11월에는 강의가 끝나는데 그 다음 책은 무엇으로 할것이냐를..
미리 이야기해보자는 자리였어요.

서울에만 게시는 신영복선생님께 여쭤볼수도없고
나는 나무야 나무야를 읽자고 했지만..
강의에서 후퇴할수없다는 분의 이야기도 단호했고

그러면서 왜 신영복선생님은 서울에만 계시느냐는 이야기로
잠시 방향을 바꿨고.
아..그분의 상황과 시대의 한계를...걱정하며 우린

그분이 공자의 주유처럼..이 시대에 각지역을 돌아다니며
진한 관계망을 건설하는 상상을 이야기하고..
그러면서 얼굴에 다들 화색이 돌다가...

다시.그럴수없는 이 현실을 직시하면서..
건배를 하였습니다.

선생님의 서울살이를...못내 안타까워하며..라고 술잔을 부딪쳤습니다.

어설픈 생각과 험난한 현실속에서..
찌그러지듯이..맑은 하늘을 곱게 못보는 ...
우리네 사람살이를..선생님의 힘찬 강의로 거침없이 떨쳐내는 그런 ..상상

선생님이 이 글을 읽으시면서 빙그시 웃으면 좋겠습니다.
김성숙님아....그것은 영화란다..이렇게 말씀하시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오늘은 저희들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저녁 8시 전주 양사재에서 합니다.

눈도 오지않고.성질만 사나운.사람처럼..바람불고 우박오고..춥고
그러나 이런 진통이 아직도 좋습니다.

11강을 읽으면서 마지막 부븐에서 저는 별표와 동그라미와 다시 사랑마크까지..
표시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오늘 모임에 가서 그 부분을 소리내어 읽을 에정입니다.

선생님의 건강과..
다음 책을..기대합니다.

저희들은 아직 결정은 못했지만
동학을 좀더 공부해보자는의견도 나왔습니다.

온고지신의..의미를 다시 새깁니다.
-----
이 공간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둥그런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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