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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한  소식을 담아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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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9일

오늘 개성에 새벽 6:15분에 집을 나와서 세종문화회관을 갔다.

우선 1호차에서 만나고, 드디어 운전되었다.

먼저, 처음에는 어두워서 의외로 재미없었지만, 비도 그치고 동이 트니까

이제야 좀 맛(?)이 났다.

우선 국가 경계선으로 갔고, 출입국 심사 시험이 좀 까다로운탓에 분실하기 쉬웠다.

결국 10~12시 쯤에 개성 도착이고, 먼저 개성공단에 갔다.

그곳에서 먹고, 모든걸 해결하고

그다음은 하이라이트인 나무를 심었다.

영규와 나, 선생님과 선생님 어머님은 산 꼭대기까지 가서 묘목을 심었다.

여간 삽질하는게 쉬운게 아니었다.

힘이 왠만큼 필요한 작업이고, 나는 할것도 없어서 굴삭기처럼 삽의

바깥의 양쪽에 발을 딛고 올라섰다.

그러기를 반복 7번째...

드디어 입질이 시작되고 37초 까지는 버텼다.

'아 이 기쁨!'

목적은 북한(측)에는 나무가 별로 없고 있으면 거의 작은것이기 때문에

환경 보전 차원에서 심은것 같다.



저희가 지난 토요일에 개성에 나무를 심으러 갔습니다. 개성에는 나무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그 풍경을 보므로 해서 저희는 6.25전쟁이 끝난 후의 풍경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개성에 가서 나무를 심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가 개성에 가게 된 이유는 신문이냐 뉴스와 선생님의 권유로 인해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비용을 보고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였습니다. 개성의 사정을 보고저희는 꼭 가서 나무를 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에 저희는 나무를 정성스럽게 심었습니다. 비록 잘 심지는 못하였지만 우리의 이름으로 심은 나무들이 잘 자라서 울창한 숲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갔던 아이 두 명의 소감입니다.
아이들의 동의를 받고 함께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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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다녀왔습니다.

참 신기하면서도 소중한 체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개성이 그토록 가까운 곳인지 몰랐습니다.
차로 가는 시간보다 도리어 출입관 통관 시간이 더 많이 걸릴 정도로 ^^*


핵 문제로 꽁꽁 얼어붙은 남북 관계 속에서 눈 맑은 선생님 연락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내년 봄에도 이 행사가 계속 열린다고 합니다.

그 때에는 더 많이 홍보도 드리고 해서 유쾌하게 많은 분들과 다녀오면 좋을 듯싶습니다.


해맑게 어른들과는 달리 남과 북을 구분짓지 않는 유쾌한 아이들에게서 많이 배운 날이었습니다.

황량한 산에 아이들과 더불어 나무를 심으면서 희망의 씨앗도 함께 심고 돌아왔습니다.



겨울 넉넉히 맞고 보내시길 바라며 교실에서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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