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2006.12.13 19:53

2006 모두모임 정산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회비(들어온 돈)  \2,555,000
- 일반회비 \2,255,000
- 특별회비 \300,000 (신영복선생님, 유천스님, 김경화선생님 각 \100,000)
  
*** 사용내역 (나간 돈) \2,232,000
- 유스호스텔 사용료 \1,660,000
- 선물달력 \500,000
- 뒷풀이 준비 \72,000

*** 남은 돈 \323,000

정말 간단하죠^^
다른 때는 나간 돈 계산하려면
가지고 있는 영수증 챙겨 계산하고 안 맞으면
어디에 썼는지 찾아내느라 골머리를 썩이는데...

그런데 이번엔 너무 수월하게 계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저런 준비를 해 오셔서 풍성한 모두모임이 되었음에도
나간 돈이 별로 없습니다.
또한 민속촌에서도 저희가 정직하게 인원수를 다 알려드려서 그런지,
아님 제가 예뻐서 그런지(아~알았어요.자~진정들 하시고, 그만 집어던지세요^.~),
계산해야 할 인원수를 감해주셨습니다.
그동안 열린모임때 적자가 많아서 다음 그루터기분들께 죄송했는데
이번에 모두 만회를 해서 다리 뻗고 잡니다^^

참석하신 분들은 선물도 많이 받아가셨죠?
더불어숲에서 준비한 달력 선물 외에도
성공회대에서 신영복서화달력을 보내주셨으며,
매년 부천혜림원에서 선생님의 서화작품을 가지고 기금마련을 위해 카드를 만들고 있는데
그곳에서 선생님께 고맙다는 인사로 카드를 보내주셨고 그것을 선생님께서 모두모임에 풀어놓으셨습니다.
또한 서도반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부채에 멋진 글씨를 써 선물로 가져오셨으며
문제술 선생님께서는 직접 쓰신 동화책을 가져오셨습니다.
언제나 빠질 수 없는 신영복 선생님의 서예작품도 10개나 있었습니다.

뒷풀이때도 술이며 안주며 푸짐했습니다.
1,2기 서도반에서는 떡을,
참석도 안 하셨는데 이미숙 나무님께서는 한과를,
김무종 나무님은 포도주와 묵을 직접 써 오셨고,
멀리 제주도에서 문용포, 이영미 나무님께서 귤을 보내주셨습니다.
작년 모두모임에 이어 올해도 김광명 나무님은 포항 과메기를 가져오셨으며(혹 다음해도^^).
정준호 나무님은 '처음처럼'을 얼마나 많이 가져오셨는지, 두 박스 가까이 남았습니다.
유선기, 박영섭 나무님도 선물이며 술이며 이것저것 챙겨오셨어요.

언제나 든든한 후원자이신 신영복선생님, 유천스님, 김경화선생님도 이번에도...

이밖에도 많은 분들이 여러모로 도와주셨는데 일일이 열거하지 못했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뭐 이런것을 열거하나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모든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몇몇분께서 대표로 받아주셨으면 하는 맘으로 적어봤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달 12월, 시 한편 나누고 싶습니다.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슨 스미스
                  

어느 날 페르시아의 왕이 신하들에게
마음이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슬프게 만드는 물건을 가져올 것을 명령했다

신하들은 밤새 모여 앉아 토론 한 끝에
마침내 반지 하나를 왕에게 바쳤다.

왕은 반지에 적힌 글귀를 읽고는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만족해 했다.
반지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25 李대통령 국정지지도 40% 넘어? 8 안중찬 2009.08.25
3324 희망이란? 푸른세상 2009.06.17
3323 희망이 있는가 이 물음에 나는 분노한다 4 육체노동자 2003.11.28
3322 희망의 근거를 말하지 못한 것이 부끄럽습니다. 27 바다풀 2007.10.09
3321 희망에 바치는 송가 조원배 2006.10.01
3320 희망(가명)이의 장래 희망 4 배기표 2011.06.09
3319 희망 2 박명아 2008.03.25
3318 흥미로운 기사 올려봅니다. 배형호 2006.09.30
3317 흙이 된 할머니 박 명아 2007.01.02
3316 흑인이란 이유로 '우리 집' 떠날 순 없어 2 이명옥 2009.01.03
3315 흐름과 소통에 대한 단상 6 안광호 2011.05.12
3314 휴식 11 박 명아 2007.05.25
3313 훔쳐 갑니다. 4 최상진 2006.12.12
3312 후기는 3일이 지나기전에... 4 그루터기 2010.12.20
3311 회원제에 관한 논의를 위해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4 황정일 2011.11.24
3310 황인숙 시인의 시집<자명한 산책>에 실린 첫 번째 시[강] 2 김난정 2006.12.15
3309 황우석 교수와 태호 6 배형호 2005.12.22
3308 황대권 강연회 - 생명평화운동과 초록문화 4 이승혁 2008.02.13
3307 황금빛 모서리 그 후... 1 萬人之下 2007.02.22
3306 환멸 (펌) 5 지나는이 2003.05.21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