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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로 지옥에 끌려갔다 지금 돌아온 것 같습니다.
어제 새내기모임 뒷풀이로 아마...새벽 6시까지 술을 먹었지요.
임승혁나무님,(....아니다..이승혁나무님. 죄송합니다. 제가 거의 이름을 제대로 외우지 못하는 머리 나쁜 치매끼의 사오정 출신이라....흑흑...)
이승혁 나무님은 나중에 연세(?) 관계로 거의 입신지경에 들어가계셨지요.(죄송 ^^)
(뒤로 쓰러져 입신 할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거의 내내 남우님 무릎위에서 입신해 계셨지만....남우님은 말씀하시는 중간중간 사랑스럽다는 듯 자신의 무릅위에 곱게 쓰러진 승혁님의 어깨를 다독이기도 하고...둘이 사귀나???)
감기기운이 있으신 가운데도 늦게까지 계셔준 고마운 정명신나무님.
그리고 찬찬히 뜯어보니 그런대로 남자답게 잘 생긴 남우(원직)나무님,
숨은벽 이후 처음 만난 이  시대의 정직한 노동자 임윤화 아우 나무님,
아이디만 빈주먹이지 하고 있는 일은 상당히 부르조아적인 직업을 가진 예민하고 섬세하고 예리하게 생긴, 그러나 내가 생각한 그대로 인간미와 두터운 정을 가진 정말 반가운 싸나이 빈주먹 아우 나무님.
그렇게 어제 이문학회에서 새내기 모임 후에 가진 뒷풀이 자리에서 우리는 정말 많은
시간들을 함께 공유하고 '더불어'라는 의미를  새삼 깨닫는 시간이였지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요즘 나이가 나이인지라 옛날과 달리 술의 주량과 체력이 한계에 다다른 겁니다.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여...마음은 '동방신기'인데  몸은 '김정구'지요.(-.-)
역시 나이는 속일 수가 없다고 그 중에 젊은 빈주먹 아우님과 원직나무님이  제일 술을 많이  마셨지요.
나중에 윤화님도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승혁나무님을 따라 쓰러져 사이좋게 입신경지에 들어갔지요.
저도 슬슬 입신경지에 들어가기 위해 자리를 찾아 쓰러졌는데(자리를 찾았다해도 그 자리에서 그대로 뒤로 쓰러진 것이지만), 쓰러지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버틴 대한민국에 강한 싸나이,빈주먹 아우님과 원직 나무님의 뒷수습에 따라 입신을 포기하고, 입신의 경지에 들어갔던 승혁님과 윤화님도 입신에서 깨어나 부시시 일어섰습니다.
승혁나무님은  오랜 입신에서 깨어나, 독한 것들, 더 잡혀 있으면 죽겠다, 하는 표정으로 서둘러 돌아가고(서둘러 보았자 이미 아침 6시가 넘은 시간이였지만), 저는 윤화아우님과 빈주먹 아우님, 남우님에게 호기좋게 데려다주겠다고 하며 제 차로 왔는데 문제는 그 때 저는 이미 술이 취해 거의 미친년이 되어 가는 경지에 있었단 겁니다.
대리운전을 부르려고 하였는데 아침에는 대리운전사들도 모든 영업이 끝나  쉬는 시간이였지요.
여기저기 전화를 해 본 빈주먹 아우님 왈,
"대리운전이 모두 전화를 안 받네."
남우님 왈,
"당연하지, 이 시간에는 장사 끝났지."
자는 자리만 눈에 보이는 술 취하고 피곤하여 제 정신이 아닌 미친년 왈,
"그냥 차 안에서 모두 떼로 자다 일어날까?"
자신은 면허취소로 운전도 할 수 없어 잡혀 갈 수 조차 없는 남우님 왈,
"그냥 여기서 자고 있는 것보다는 운전하다 잡혀가는 것이 낫지. 가자!가자!
이기사, 운전해 어서~"

제가 운전을 하겠다는 것을, 역시 의리의 싸나이다운 빈주먹 아우님이, 차라리 자신이 감옥에 들어가도 들어가겠노라고 운전대를 잡았고, 남우님과 저는 감옥에 들어가면 적어도 '관식'은 먹지 않게 '사식'은  넣어주겠으니 '감옥으로부터의 사색2'를 쓰라고 격려와 용기를 주었습니다.
남우님은  어서 빨리 가서 감악산 해돋이를 보자고 설레이고 있었고, 저는 속으로 이 시간에 떠나면 어려울걸,하는 마음이었지만 남우님의 야무진 꿈을 깨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아들이 구워 준 씨디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남우님과 빈주먹 아우님은 거의 이성을 잃었습니다.
특히 '사랑했어, 사랑했어, 우린 미치도록 사랑했었어,보고싶어, 너무 보고싶어~라는 구절이 나오자, 40이 넘어 사랑에 굶주린 이 시대의 불쌍한 중년의 남녀들은  마치 자신의 노래라는 듯, 노래를 부르는 가수보다 더 애절하게 거의 절규에 가까운 발악을 하며 눈을 뒤집고 따라부르다 쓰러지고 뒤집어지고 난리가 났습니다.
남우 나무님 왈,
"이 노래 다 끝날 때까지 듣게 천천히 운전 해! 아니다, 여기서부터는 나도 운전 할 수 있어!"
그러자 한 술 더 떠 빈주먹 아우님은 아예 저수지 옆에 차를 세우고 우리들은 창문을 열고 저수지를 향해 각자 자신들이 가진 이 시대의 울분을 쏟아놓 듯 고래고래 악을 써대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다시 남우님 왈,
"창문 닫어! 창문 닫어! 이러다 온 동네 다 깨우겠다. 주민신고로 경찰 출동 하겠다. 음주운전으로 감옥 가는 것이 아니라, 고성방가로 감옥 가겠다."

그 아수라장 속에서도 조수석에 앉은 우리의 정직하게 고단한 노동자 윤화님만은 우리의 발악(?)을 자장가로 들으며 굳건히 입신의 경지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다행이 아침이라 이미 경찰도 지쳐 집으로 들어갔는지, '사식'은 필요없이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남우님 왈,
"경찰도 들어가고 없네."
빈주먹님 왈,
"당연하지, 지들도 인간인데 쉬어야지, 이 시간에 있으면 사람 아니지."

그렇게 납치되다시피 우리 감악산 산채에 잡혀온 빈주먹 아우님, 남우님은, 남우님이그렇게 오매불망하던 해돋이는 이미 해가 떠서 8시에 도착했으므로, 일찌감치 포기한 채 지치지도 않고 다시 대화에 들어갔습니다.
집에 들어와서도 우리들은 한참 수다를 떨다 더 이상 에너지가 고갈되어 피곤함을 느끼자 슬슬  각자 알아서 쓰러져 입신의 경지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들의 객기에 가까운 정력(?)에 질렸다,는 듯 들어오자 마자 일찌감치 입신의 경지에 들어간, 자신이 어쩌다 마적단 소굴까지 끌려와 잠을 자고 일어났는지조차 알 수 없단 표정인, 윤화아우님은 제가 슬슬 자볼까, 폼을 잡는데 잠을 깨어 일어나더군요.
오늘이  윤화아우님의 아버님께서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해야 할 날이었습니다.
2시까지  입원을 하여야 한다는 소리에 저는 자는 것을 포기하고 운전을 하여 윤화 아우님을 의정부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무슨 정신으로 운전을 하였는지 잘 생각이 나지도 않습니다.
한 가지 생각이 나는 것은 내려갈 때 이장부인이 걸어가고 있어, 차를 세워, 태워 주었는데, 백미러로 이장부인을  쳐다보니, 나의 옆자리에 윤화아우님이 앉아 있을 것을 보고 호기심에 찬 눈으로 이리저리 염탐하는 눈초리로, 마치 재미있는 장면을  보았다는 듯 고양이가 먹이를 발견한 듯 회심에 찬 눈을  빛내더군요.
마을에 있는  '소문방속국'의 모체인 이장부인은 '역시 남자가 있을 줄 알았어. 이제야  꼬리를 잡았네. 아침에 내려 오는 것을 보니 틀림없이 집에서 잤을 터인데, 이제 남자를 집까지 끌어 들이는군.' 하는 표정으로 '딱 걸렸다'는 듯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더군요.
그러던지 말던지 저는, '오늘부터 이동네 나의 소문으로 엄청 바쁘게 술렁대겠구나. 멋대로 상상해라. 상상은 자유이니까,'고 심드렁했습니다.
아니, 그보다 저는 숙취로 속이 몹시 불편하여 그 것이 더 신경 쓰였습니다.
돌아 올 때 차는 또 왜 그렇게 막히던지....윤화 아우님을 전철역에 내려주고, 속이 울렁거리는 구토를 간신히 참으며 겨우겨우 집으로 돌아오니 벌써 빈주먹 아우님과 남우님은 일어나 이불을 걷고 있었습니다.
저의 딸이 라면을 끓여주어 허접한 라면으로 대충 해장을 했더군요.
해장은 서울에서도 유명하여 여기까지 먹으러 찾아오는 '두지리 매운탕'을 먹기로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았었는데...(ㅠ.ㅠ)
빈주먹 아우님, 남우님, 윤화님, 다음에는 꼭 모시고 갈게요.
그런데 정말 놀라운 사실을 발견 한 것은 남자답게 소도둑놈 같이 생긴 남우님의 자상함이었습니다.(실은 찬찬히, 아주 찬찬히 보면 잘 생겼습니다)
라면을 먹고 설겆이까지 깨끗이 해 놓고 이불까지 얌전하게 접어 놓은 것으로 봐 아마 상당한 시간 내공이 깃든 실력같아 보었습니다.(ㅋㅋ)
아깝다. 내가 한 살만 젊었어도...(쩝)
남우님이 설겆이를 하는데 우리의 빈주먹 아우님은 그 옆에서 다소곳이 커피까지 타고 있었습니다. 둘이 마치 오래된 금슬좋은 부부들처럼.

저는 숙취로 울렁거려 거의 속이 저의 속이 아니었습니다.
변기를 붙들고 한참을 오바이트를 하고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시간은 12시를 넘기고 있었고, 빈주먹 아우님과 남우님은 저의 마적단 소굴에 갇혀 꼼짝을 할 수 없었지요.
운전을 하여 데려다 주어야 하는데, 저의 의지와 달리 잠을 자지 못한데다 술까지 취한 저의 몸은, 물에 젖은 솜처럼 피곤하고 속은 울렁거리고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습니다.
도저히 그 상태로 다시 운전을 할 수가 없어 한 2시간만 자고 일어나 데려다 준다는 약속을 하고 저는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남우님 왈,
"저....지금부터 걸어가면 오늘 중에는 서울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빈주먹 아우님은 빈주먹 아우님대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몸은 저의 마적단  소굴에 갇혀 발을 동동 구르며, 회사에 전화를 걸어 오늘 중으로는 꼭 갈 것이니 의자 빼지 말라고 협박과 애걸(?)을 반복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집에서는 집에서 대로 어떻게 된 것이냐며 걸려오는 마누라님의 빗발치는 전화를 받느라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것같았고..이중삼중으로 정신없더군요.
남우님은 일찌감치 집에서 진작에 포기하고 도우미용(?)으로만 쓰고 있는지 마누라님에게는 걸려오는 전화 없이 조용한 것 같았고...
마음으로는 일어나 운전을 하여 데려다 주어야 하는데 몸은 마음과 달리 그대로 뻗어 일어 날 수가 없었습니다.
괴로움에 잠도 들지 못하고 웅크리며 신음을 하고 누웠는데 잠시 후, 밖에서 "가시게요?"하는 딸의 목소리가 들려, 걸아가나보다, 는 생각에 억지로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창문으로 내다 보았더니 택시가 세워져 있더군요.
저는 일단 택시를 보고, 적어도 걸어가지는 않겠구나,는 생각에 안심하고 다시 쓰러져버렸습니다.
그렇게 하루종일 지옥을 오락가락하며 고통스러워하다 조금 전에야 겨우 속이 안정되어 일어 났습니다.
밤새도록 자기들을 걱정시킨 엄마의 행태에 대해 저의 딸과 아들에게 혼쭐이 난 것은  물론이지요.
아마 이번 일로 딸과 아들이 한 동안 기선을 잡게 될 것 같습니다.(ㅠ.ㅠ)
뒷풀이 자리에서, 딸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은 빈주먹 아우님이 저의 딸에게 엄마를 안전하게 데려다 줄 터이니 염려말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감옥에 가는 것까지 불사한 빈주먹 아우님의 희생적인 행동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빈주먹 아우님!
딸이 감사하다고 전해 달라는군요.
그 보다, 자신이 도대체 어떻게하여 마적단 소굴까지 끌려 와 아침에 정신없이 허둥지둥 돌아가야 하는지조차 알 수없던 표정인, 윤화아우님이 아침도 들지 못하고 아버님 입원 시간에 맞춰 바삐  돌아가게 하여 죄송합니다.
아버님의 수술이 잘 되어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아마 윤화 아우님도 이 시간까지 제 정신이 아닐 겁니다.
혹시 1호선 전철역으로 들어서야 하는데 2호선 전철역으로  들어서고 있는
것은 아닌지..(ㅠ.ㅠ)

의리의 싸나이 빈주먹 아우님과 남우님에게는 더 할 수 없이 너무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감악산 산채까지 납치되어 와, 회사까지 늦게 가게되는 불상사를 겪게되어
무어라 할  말이 없습니다.
얼마나 속이 타고 피곤하고 힘이 들었겠습니까.
아마 오늘 엄청 힘이 들었을 겁니다.
집에서는 얼마나들 호되게 당했을런지...
남우님과 빈주먹님은 지금까지 집 청소하고 설겆이하고 윗목에 끓어앉아 요강들고 벌서고 있는 것 아니여...빈주먹 아우님은 전화해도 못 받던데....
하지만 기운내고 의지를 갖고 서던 벌 계속 서~ 누가 뭐래도 우리는 결백한께~~
빈주먹 아우님, 남우 나무님, 저 때문에....용서하세요.(ㅠ.ㅠ)
그러니까, 미친년을 만나면 미친놈들 되는 것은 시간 문제여.....
다음부터는 알아서들 미리미리 조심들 혀~
"그런데 오늘부로 회사와 마누라님들에게 짤리지는 않은거야??"

어제 정말 힘들고 피곤한 가운데도 입에 혓바늘이 돋아나도록 그런 자리를 마련해 주시고 마음을 써주신 숲의 아름답고 부드러운 나무 윤경님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헹한 눈과 혓바늘 빨리 나으시고 잃어버린 코도 빨리 찾으세요.^^*

승혁나무님에게도 아침에 끝난(내가 생각해도 독하다...질렸다), 뒷풀이 자리에서 쓰러진 상태에서 입신의 경지까지 들어가며 자리를 지켜주신 것에 대해 뭐라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깊이 감사드립니다.(꾸벅~)
다음에는 우리들 나이를 생각하여 정신차리고 자제하겠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비슷한 색채를 가진 나무님들과 함께 하는 대화와 분위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정신차리도록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감기기운이 있는 중에도 늦게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우리의 정명신 나무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감기 빨리 나으세요.(^^*)

그리고 어제 새내기 모임에 함께 하여 주신 모든 나무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머리가 나쁘고 치매끼가 있어, 어제 나와 주신 나무님들의 존함을 일일이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용서해 주세요.
하지만 이제 얼굴은 기억합니다.^^*

다시 속이 울렁거려 이제 더 이상 쓰지 못하고(사실 이제 더 쓸 것도 없습니다)
물을 마시고 좀더 쉬어야 겠습니다.

숲의 여러분들, 오늘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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