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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2007.02.06 10:27

2월 새내기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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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에서 2007년 1월부터 시작한 월 모임인 새내기모임이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한동안 갖지 않았던 모임이었기에 잘 이어져 나갈지 걱정이 있었지만 2월 모임을 마치고 난 지금의 소감은 쓸데없는 걱정을 한 것 같다.
  모임하면 우선은 참여인원에 신경을 쓰게 되는데, 편안한 그리고 의미 있는 공간에서 나무님들과의 만남에 참여인원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게 되었다.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또 그 나름대로 주는 소통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새내기 모임에는
강화도 역사기행의 해설을 맡아주실 새로운 고수. 정한진나무님,
숲에 꿈틀대는 새로운 활력을 팍팍 넣어주시는 박명아 나무님,
울진 모임에서부터 순수한 소녀의 미소를 보여 주시는 엄효순 나무님,
숲의 어린나무들의 듬직한 맏형이신 김영일 나무님,
숲의 숨은 일꾼이신 동자승의 미소. 김철홍 나무님, 과로하지 마세요~
재치와 해박한 논리로 자리를 주도하는 숲의 해결사 남원직 나무님,
빈주먹이 아니시던데요? 새로운 논객으로 자리하실 돌주먹의 공덕호 나무님과 박명아 나무님의 예상처럼 맑은 미소가 예쁜 공혜원 꿈나무,
항상 열정이 넘쳐 보이는 열혈청년 김동영 나무님,
몸짱과 얼짱의 논란 끝에 얼짱 으로 등극하신 감성청년 류지형 나무님,
항상 나무님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시느라 여념이 없는 여린 소녀 최윤경 나무님,
숲의 향기를 소리 없이 훔쳐내는 김00 잡초,
그리고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숲의 보배 이승혁 나무님,

이렇게 13나무들이 모여서 어머님의 정성과 손맛이 살아있는 상록식당에서의 저녁만찬과 이문학회에서 철홍님의 생일 축하 및 담소를 나누고 11시가 다 되어 헤어졌답니다.

  각자 원근의 일터에서 힘든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도 가벼운 마음으로 이문학회로 달려오시는 나무님들의 마음은 모두가 한결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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