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2007.03.15 00:29

아무 이유 없어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아무 이유 없어"


근래에 TV 코메디 프로그램에 혜성같이(?) 나타난

죄민수라는  개그맨이 유행시키고 있는 유행어입니다.


정말 어이없는 상황설정과 대사로 시청자들을 웃기는

유행어입니다.


저 또한  어쩌다 그  코너를 보면서 웃음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왜일까?

그런데 저는  그 코너를 보면서 제가 웃게 되는 이유를  발견하곤

쓴 웃음을 지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건 바로 죄민수가  ??계의 쓰레기라고  외칠때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고백컨데  제가 제일 많이 하는 욕설이  바로 쓰레기라는 말입니다.


그 욕설속에는 저 자신에 대한 자괴감이 깊숙히 들어 있음을 아울러 고백합니다.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 저는 올림픽대표팀의 축구경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거실에서 들려오는 친일파를 다룬  SBS의 뉴스추적과  KBS의 권력층 사면을 비판하

는 PD수첩을 번갈아 보면서  쓰레기에 대한  새삼스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


얼마전 TV에서 서울시의 봄맞이 대청소  계획을 알리는 뉴스를 봤습니다.

대로변 뿐만 아니라 말 그대로 구석구석 대청소를 할 예정이라는 소식이었습니다.


모처럼 듣는 상쾌한 뉴스였던 것 같습니다.


새봄을 맞으면서 저도 제 몸과 마음에 낀 묵은 때를 말끔히 씻고 싶습니다.

쉽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기에 각오는 더욱 새롭습니다.


아울러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여러가지 의미의 쓰레기들도  일소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은 저만의 것은 아니리라 생각해 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65 '봄날에 내리는 눈발!' 2 달선생 2007.03.08
1564 감포아이들과 Honeymoon (1) 4 문봉숙 2007.03.09
1563 파티를 해야는데.. 4 김성숙 2007.03.09
1562 2007년 동국대 철학과에 편입학한 뜻은 6 유천 2007.03.11
1561 착한 영화 3 조은아 2007.03.12
1560 역사는 반복된다 새 봄 2007.03.12
1559 제 33회 서울 3월 우리가곡부르기에 초대합니다 정우동 2007.03.12
1558 반성 배진섭 2007.03.12
1557 [re]섬진강 벚꽃의 노래에 거는 희망사항 1 정우동 2007.03.13
1556 [펌]테마여행-"섬진강 벚꽃의 노래"/섬진 백일장 공모전 정우동 2007.03.13
1555 제목없음 7 박명아 2007.03.13
» 아무 이유 없어 4 빈주먹 2007.03.15
1553 오늘 서점에서... 1 고다현 2007.03.15
1552 '처음처럼' 에 과연 주술적 열광을 해야 하는가? 5 처음처럼 2007.03.15
1551 양해영 개인전에서 1 정인숙 2007.03.16
1550 난, 진보 되려면 아직 멀었나보다. 12 조원배 2007.03.17
1549 감포아이들과 Honeymoon (2) 7 문봉숙 2007.03.17
1548 동아마라톤대회에서 3 정준호 2007.03.19
1547 [re] 백 씨의 시를 읽고 감상을 써준 삼보님에게... 5 조원배 2007.03.19
1546 아래 인용된 백씨의 시를 보며.. 삼보 2007.03.19
Board Pagination ‹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