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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틀만 고기를 못 먹으면 석달 열흘 고기 못 먹은 사람처럼
구는 아들네미를 모시고 사는 덕택에 돼지고기라도 어찌어찌
마련해 둬야하는 게 우리집 현실이다. ㅠ.ㅠ

사실 극빈곤층인지라 돼지고기도  때로는 사치로 느껴지지만
아이들은 어디 또 그런가 말이다. 돼지고기보다 소갈비나 쇠고기
라면 더 입이 쩌억 벌어지는 건 당연지사.
암튼 쇠고기  사 먹일 형편 못되는게 차라리 다행인가?


그나저나  하반기부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다시 시작이 된다고 한다.
음식점마다   뇌에 구멍이 숭숭  뜷린   미국산 쇠고기가 좌악 깔리게 생겼으니
이런저런 이유로 밖에서 밥을 먹는 일이 잦은 난  그저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를
목숨 걸고 찾아 먹어야 겠다. ㅠ.ㅠ

안 그래도 컴터 용량이 작아 오락가락인데  미친소까지 잡숫는 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일테니... 사는 동안 작은 용량이나마 컴터 작동이나
제대로 되야 할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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