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유기영 posted Jul 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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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독째 들어 갑니다.

'더불어 숲'

 

재작년 한국에 있는 후배가

신교수님의 서적 5권을 구입해서 소포로 보내 왔습니다.

 

'강의'

'감옥으로..'

'더불어 숲'

'엽서'

'나무야 나무야'

 

남태평양 작은 섬에 정착 아닌 정착을 한 저는

어느날 부터인가 교수님의 철학을 냄새 맡기 시작했고

탐독하고

독서 중에 책을 덮고 하늘을 봤으며

말수는 줄어만 갔습니다

 

인문학 언저리에서 자맥질만 하던 내가

진지한 사고의 세계로 발 디딜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서적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숲'을 2회독째 하고 있는 요즘

이 곳 열대의 높은 기온은 저를 지치게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지함의 절정이

가끔은 육체의 감각을 무디게도 만드나 봅니다.

 

부디

건강 잘 챙기시어

보다 많은 글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강북구 우이동이 고향인 유'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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