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2007.07.17 11:53

신정석가(新鄭石歌)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신정석가(新鄭石歌)
-고려가요 ‘정석가(鄭石歌)’를 패러디한다


징을 울려라
꽹과리를 쳐라
오대양육대주가 한 동네다
북장구 가락으로 격양가를 불러라

하늘에선 독수리와 참새가 함께 날고
바다에선 새우가 흰수염고래등을 타고
산에선 칡범과 사슴이 소꿉놀이하고
강에선 참붕어가 블루길의 물길을 안내하고
늪에선 황소개구리와 참개구리가 짝짓기하고
………
그날이 올 때까지
한강의 아들을
백두의 딸을
천이랑 만이랑 낳고 보듬어
합환주 한 사발 마시고 촛불을 끄게 할 일이다
빗살창에 똬리를 트는 달무리를 지켜볼 일이다

성조기의 별이 떨어진들
서라벌에 별이 뜨지 않으리요
태양을 향해 미사일을 쏜들
남산에 샛별이 나래 떨지 않으리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45 심상기 회장님은 편안히 주무시는지요? 이명옥 2007.06.21
2244 실내화 한 켤레가 5,000원 이더군요 레인메이커 2011.03.25
2243 신혼인사 6 김영진(영광) 2003.10.29
2242 신혼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6 김세호 2008.03.12
2241 신촌에 좋은 공간이 있어서 소개드립니다. 3 김현진 2008.01.29
2240 신촌 번개 후기 10 정세아 2007.01.05
2239 신정아가 명바기라면(조중동관점) 3 chora 2007.07.17
» 신정석가(新鄭石歌) 1 시인박 2007.07.17
2237 신입회원인데요, 문의에 답해 주시고 도움 주세요... 3 지현소 2008.02.29
2236 신을 무시하고 성공한 사람들 안중찬 2008.01.15
2235 신월서실에서 내려서며 3 윤한택 2004.05.28
2234 신영복의 엽서를 읽고.. 3 주훈지 2007.10.06
2233 신영복에게 길을 묻다 5 나무에게 2011.02.09
2232 신영복에 이르는 길(2)-신영복 선생님의 나이는 마흔살 김성장 2003.09.09
2231 신영복에 이르는 길(1)-신영복 한글 서체의 발견 김성장 2003.09.09
2230 신영복선생님의 종교는 무엇인가요.... 5 갈매나무 2005.04.08
2229 신영복선생님의 강연회에 초대합니다. 임윤화 2003.11.15
2228 신영복선생님.시 김성숙 2008.04.01
2227 신영복선생님 신년특강 또 있습니다^^ 12 노회찬마들연구소 2008.12.29
2226 신영복선생님 시..다시 만들어 봤어요. 3 김성숙 2008.04.12
Board Pagination ‹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