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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31 22:34

문득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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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돌아온 집에 주무시다 일어 나셔서 나를 반겨 주신후 방으로 들어가시는 아버지의 구부정한 뒷모습과, 그걸 바라보며 웃으시는 어머니의 옆얼굴에서 오늘따라 무척많은 주름이 보여진다.

내 몸의 느낌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인듯 착각 되는데 부모님의 보여지는 모습은 이미 그렇지 못하다.

2007년 시작이 엊그제인데 벌써 8월...

정말 빨리 지나가는것. 바로 시간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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