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은사님 소개로 <교육사랑방>에 처음 가게 된 이후로
어느새 5년이 되었습니다.
<교육사랑방>이 10돌이니까 반토막은 같이 한 셈이지요.
이런 저런 핑게로 자주 못 나간 때도 있었지만,
<교육사랑방>은 저에게 늘 마음 속 옹달샘 같았습니다.
이번 <교육사랑방> 10돌 기념 한마당을 준비하면서
신영복 선생님의 강연 원고를 살짝 먼저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교사로 살아간다는 것'
가슴에 뜨겁게 와 닿는 글이었습니다.
변해 가는 교육 현실에서 절망하며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일침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교육사랑방>은 교사들만의 모임이 아닙니다.
공교육 교사들, 대안학교 교사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학부모, 학생은 물론 교육학 연구자들까지 모두 함께 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신영복 선생님의 강연도
교사들 뿐만 아니라
교육을 고민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연일 것입니다.
특히 더불어숲 나무님들에게,
결국 산다는 것은 사제의 연쇄라고 생각하시는 나무님들에게 강연 들으러 오시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