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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서도반 6기 위연님

위 “杏林回春” 글씨 아래 잘 보이지 않지만 작은 글씨는
碧村을 追憶하며 丁亥 立秋 서울 남골 牛耳

여기서 碧村이라 함은 물론 blue village=감옥이지요.
그런데 궁벽한 壁村을 푸른 碧村으로 추억하는 선생님의 주체적 인식에서
동료 재소자를 blue color로서 바라보는 깊은 애정이 느껴지네요.

20여년 전 교도소에 도움을 주신 어느 독지가에게 선물로 보내기 위해서
이 글씨를 쓰시게 되었는데 매주 금요일에 오시는 정향선생님께 보여드렸더니
아무 말씀없이 글씨 위에 매번 수정을 해주셔서 두 달간 같은 글씨만 쓰셨답니다.
이번에 “杏林回春” 다시 쓰시면서 당시를 회상했을 그리운 마음을 따라가 봅니다.

^^ 네~ 白山 선배님~ 5년 전 서도반 1기에서 2년간 선생님의 지도를 받을 때
지은 호가 杏仁(살구씨)입니다.
“杏林回春”의 깊은 뜻과 관계없이 제가 40여 년간 살고 있는 마을 이름에서 따왔답니다.
봄이 되면 몇 그루 남진 않았지만 살구꽃이 활짝 핀 살구나무를 만날 수 있지요.
지금은 사정상 붓을 잡지 못하고, 대신 작은 살구씨로서 부족하지만
그루터기 분들과 씨앗을 가꾸는 마음으로 더불어숲을 일구고 있습니다.
토요일마다 이문학회에 모여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서도반 벗들이 부럽지만,
월요일마다 이문학회에서 기표씨의 지도로 한문공부하는 걸로 만족하고 있지요...^.&

기표씨앗님 “杏林回春” 출전 A/S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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