請牒

by 萬人之下 posted Sep 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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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죽음같아. 모든 것을 다 가져가거든”
밀란 쿤데라의 말을
“죽음만이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로 해석하던 친구.
군 제대이후 연락이 끊어진 아주 오래된 친구...

(거의 읽지 않지만) 읽는 책마다
(거의 보지 않지만) 보는 영화마다
감동...
반성...

이토록 반성할 것이 많았다니...
이토록 부끄러운 것이 많았다니...
새삼스러울 것도 없네.

약속
이별
약혼
파혼
결혼

정의는
‘해석한다’ 그리고
‘의미를 부여한다’

의미를 부여했으니
내게 와서 꽃이 되어 줄 것이다.

그녀의 바램으로
사진촬영은 없을 것이고
나의 바램으로
신혼여행은 없을 것이다

언제 헤어져도
추억할 것 없다.

결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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