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나무님들
왜이리 여유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음,
지난 13일에는 다음날 있었던
표충사 행사관계(동국대 내 석림원 3학년스님들이 참석하기로 함)로
미리 도반스님과 함께 밀양에 갔었어요.
천황산 천황사까지는 갔었습니다만
아쉽게도 지척인 얼음골까지는 발을 옮기지 못했습니다.
저녁햇살을 받으며 도로를 주행하던 스님이
대뜸 저에게 묻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생각나는 사자성어 빨리 말해 보세요."
"... 단기필마(單騎匹馬)"
저도 모르게 손을 치켜들며 말해 버렸습니다.
"그래요, 다음으로 생각나는 사자성어는"
"천고마비(天高馬肥)"
고갯길을 돌면서 들녁은 황금벌판이었습니다.
김인석 나무님, 좋은 곳으로 이사하셨습니다.
유선기 거사님, 이번 금요일에 강릉에 갈 예정입니다.
토요일에 연락드릴께요.
더불어숲 나무님들!!
밀양에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