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어제 하루동안 감옥으로 부터의 사색을 읽어 보았습니다.
20페이지 가량을 넘겼을 때 인가 부터 명치 끝 가슴 한구석이 답답해짐을 느낍니다. 선생님의 억압된 20년 2개월이란 시간이 문맥을 타고 저를 답답하게 하는지 감옥에서 조차도 피어나는 선생님의 열정과 성찰이 저를 부끄럽게 하여 답답한지는 모르겠으나 답답한 가슴에 심호흡을 하며 책장을 넘겨 보았습니다. 한장한장 책장을 넘기며 선생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려 할 때쯤 되니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가지 욕심이 생깁니다. 선생님과 같은 친구를 얻을 수 있으면 하는 그런 욕심말입니다. 책장을 다시 넘기며 저도 그 순박한 청구회회원들을 부러워 하기도 하고 20대의 선생님의 생각을 훔쳐보기도 합니다. 저는 선생님의 사색을 훔쳐가는 사람일 뿐이지만 나이를 떠나 좋은 친구가 될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선생님의 강의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답장 기다리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85 주역읽기 첫 모임이 2월 8일에 있습니다. 1 심은하 2006.02.03
2084 누구 뚝섬 가까이 사시는 분....???? 5 김인석 2006.02.07
2083 펌] 미국에서 본다 1 한혜영 2006.02.09
2082 [re] 신청자 1차 교통정리 2 이승혁 2006.02.09
2081 이런 것 올려도 되나요? ^.^ 7 이승혁 2006.02.09
2080 헉~ 3 남원직 2006.02.10
2079 신륵사 江月軒에서 본 월출 2 그루터기 2006.02.11
2078 교육공동체 두리하나에서 함께 일할 분을 찾습니다! 두리하나 2006.02.13
2077 [re] 순환형의 머리를 잡아당긴 우리의 손길 3 황정일 2006.02.14
2076 반성 2 서순환 2006.02.13
2075 정월 대보름의 나무야 나무야 기행, 그리고 씨앗 1 배기표 2006.02.14
2074 [2006년 2월 열린모임] 함께가기-정산 그루터기 2006.02.14
2073 근황 18 이상원 2006.02.14
2072 프레시안 [이야기옥션] 출품작 '百鍊剛' 판매수익금을 기탁 하였습니다. 1 그루터기 2006.02.15
2071 그 한이 없는 포용 # 포용 2006.02.19
2070 발발이 2월18일 모임 후기 5 김 광 명 2006.02.19
2069 쉼표 1 장지숙 2006.02.21
2068 안녕하세요^^ 2 파란 2006.02.23
2067 봄을 기다리는 길목에서 2 박경화 2006.02.24
2066 3월 4일 토요일 경복궁 남사당 놀이 구경... 2 김세호 2006.02.28
Board Pagination ‹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