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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동안 감옥으로 부터의 사색을 읽어 보았습니다.
20페이지 가량을 넘겼을 때 인가 부터 명치 끝 가슴 한구석이 답답해짐을 느낍니다. 선생님의 억압된 20년 2개월이란 시간이 문맥을 타고 저를 답답하게 하는지 감옥에서 조차도 피어나는 선생님의 열정과 성찰이 저를 부끄럽게 하여 답답한지는 모르겠으나 답답한 가슴에 심호흡을 하며 책장을 넘겨 보았습니다. 한장한장 책장을 넘기며 선생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려 할 때쯤 되니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가지 욕심이 생깁니다. 선생님과 같은 친구를 얻을 수 있으면 하는 그런 욕심말입니다. 책장을 다시 넘기며 저도 그 순박한 청구회회원들을 부러워 하기도 하고 20대의 선생님의 생각을 훔쳐보기도 합니다. 저는 선생님의 사색을 훔쳐가는 사람일 뿐이지만 나이를 떠나 좋은 친구가 될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선생님의 강의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답장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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