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어제 하루동안 감옥으로 부터의 사색을 읽어 보았습니다.
20페이지 가량을 넘겼을 때 인가 부터 명치 끝 가슴 한구석이 답답해짐을 느낍니다. 선생님의 억압된 20년 2개월이란 시간이 문맥을 타고 저를 답답하게 하는지 감옥에서 조차도 피어나는 선생님의 열정과 성찰이 저를 부끄럽게 하여 답답한지는 모르겠으나 답답한 가슴에 심호흡을 하며 책장을 넘겨 보았습니다. 한장한장 책장을 넘기며 선생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려 할 때쯤 되니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가지 욕심이 생깁니다. 선생님과 같은 친구를 얻을 수 있으면 하는 그런 욕심말입니다. 책장을 다시 넘기며 저도 그 순박한 청구회회원들을 부러워 하기도 하고 20대의 선생님의 생각을 훔쳐보기도 합니다. 저는 선생님의 사색을 훔쳐가는 사람일 뿐이지만 나이를 떠나 좋은 친구가 될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선생님의 강의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답장 기다리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25 내설악에서.... 2 표문수(산맥) 2005.11.04
2124 전주에서 전합니다. 김성숙 2005.11.11
2123 열린 모임에 아무나 참석할 수 있는 것인지요? 1 신건영 2005.11.12
2122 참으로 다행일까? 3 9 한심한 교사가 2005.11.13
2121 있는 그대로, 온몸으로 춤추는,,,, 2 조원배 2005.11.19
2120 [re] 청계천 전태일 거리에서 만난 반가운 이름 장지숙 2005.11.19
2119 [re] 다만,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만 5 혜영 2005.11.19
2118 수고하세요 글 잘읽었습니다' 방문객 2005.11.23
2117 소식..전합니다. 김성숙 2005.11.24
2116 11월 25일 부산에서 신영복 선생님 강연회 있습니다. 2 김재명 2005.11.24
2115 뒤 늦은 11월 발발이 모임 후기 1 김광명 2005.11.28
2114 발명가 양기해님이 대통령상을받게 된 내력 김성숙 2005.11.29
2113 《강의》가 2005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경아 2005.11.29
2112 퓨전 국악그룹 '파름'공연 함께 하실분 2 김무종 2005.11.30
2111 나무의 꿈 3 김 영일 2005.12.10
2110 최소한의 예의가 필요할진데.. (아이들을 볼모로 거리에 나선 이들을 보며) 레인메이커 2005.12.14
2109 2005년을 마무리 하며 2 김성숙 2005.12.15
2108 그날이 오면... - 2005 더불어숲 모두모임 후기 4 한상민 2005.12.21
2107 [re] 그날이 오면... - 2005 더불어숲 모두모임 정산 5 그루터기 2005.12.21
2106 황우석 교수와 태호 6 배형호 2005.12.22
Board Pagination ‹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