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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잃어버린 옛사랑이 그리울법한 선술집에 입장의 동일함을 공유하는 동료와 선배와 자리를 가지었습니다. 머리좋은 것이 마음좋은것보다 못하고 마음좋은 것이 손 좋은것만 못하고 손 좋은 것이 발좋은것보다 못하는 법입니다. 관찰보다는 애정이 애정보다는 실천이 실천보다는 입장이 더욱 중요 합니다.입장의 동일함,그것이 관계의 최고 형태입니다.라는 쇠귀 선생님 말씀처럼 입장의 동일함을 가지는 벗과 한공간에서 근무 한다는 것은 저에게 행운이 분명 합니다.

시대의 무게처럼 무거운 얼굴로 우울한 그가 막걸리 한잔을 들이키고서 제안을 합니다.

“우리 태안 가자”

“연말이라 년차휴가가 다 정산 되었는데 어떻게 가냐?”

“복무규정에 재난구호 특별휴가가 있는데 5일 이내로 갈수 있어”

“그래 그럼 가야지”

즉석에서 허필두 선배와 정준일 그리고 저 이렇게 세명이서 13일.14일 함께 하기로 의기투합 하였습니다. 아침 사무실에서 팀장에게 내일.모래 이틀 태안으로 자원봉사를 하러 가겠다고 하니 연말에 추진하는 일도 많은데 어떻게 하냐고 합니다. 오늘까지 당해연도 미 발주 사항을 모두 정리 하겠다고 하고서 겨우 내락을 받았습니다. 동작자원봉사은행에서 내일 아침 7시에 차량 두 대로 내려가는데 좌석이 남아 있지않다고 하길래 그럼 제차를 가지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니 원래 선업은 조용히 하여야 하지만, 고양이 손이라도 빌어야 하는 이때에 우리 공무원 노동조합이 아무런 움직임도 없다는것에 대하여 고민을 하고, 오전에 지부 사무실을 방문하여 위원장을 면담 하였습니다. 공무원 노동조합이 이럴때 나서서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를 가지어야 된다는게 어설픈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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