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2008.01.20 20:00

발발이가 다른 이유!

댓글 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축구 소모임 발발이가 지난 토요일(19) 2008년 새해 첫모임을 가졌습니다.
언제나 느껴온 것이지만 일반 축구 경기와는 다른 발발이만의 분위기를 새삼
확인한 경기였습니다.

1. 참석하든 그렇지 못하든 나무님들의 마음은 한결같지요.
  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돌도 지나지 않은 어린 아들(정민)을 유모차에 태워 달려온
강태운 나무님의 열정을 비롯 참석은 못하지만 마음은 함께 하신다는 나무님들의
이런 저런 연락 등 한결같은 마음 덕분으로 즉석에서 대학생들로 구성된 축구
동아리와 재미있는 축구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2. 안양천의 극한 스포츠 체험(시범)
  한 겨울에 강이나 바다에 뛰어드는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서,
특별한 사람들이 특정한 장소에서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 안양천에서 극한 스포츠를 즐기는(?)청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연인즉, 안양천 운동장에서 축구 경기중 그만 공이 안양천 중앙으로 빠지는
불상사가 있었습니다.
모두들 물가로 모여서 발을 구를뿐 딱히 대책이 없었지요.
그때 공의 주인인 최원진 나무님이 빠르고 단호하게
  "아! 꺼낼수 없습니다"
  "그냥 두고 다른 공으로 시작하지요"라며 사람들을 운동장으로 향하게 할 무렵,
한 사나이가 어느새 신발을 벗고 바지를 걷고는 물속으로 첨벙첨벙 들어가서 공을
가지고 나왔지요.
모두에게 놀라움과 감동의 시선을 받은 그는 바로 '김달영'나무님 이십니다.
마지막 쿼터에도 똑같은 상황이 재현되었고 역시 달도령님이 첨벙, 상황 종료.

재빠르게 공을 포기한다는 선언을 하시고 경기 재개를 독려하신 최원진 나무님,
조용히 발을 걷어붙이고 찬물로 뛰어든 김달영 나무임의 마음이 결국 발발이의......

3. 경기 스코어도 모르고 그저 운동에만
  대학생팀과 3쿼터 경기를 가졌답니다. 경기가 끝나고 뒤풀이 장소에서 서로에게
  점수를 묻고 조합한 뒤에야  경기결과를 알수 있었지요.
  발발이는 승패 보다는 경기 자체를 즐기는 축구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지요.
  
  또한 일반적인 축구 경기는 처음 시작하며 인사를 나눌 때는 양팀의 표정이
  밝지만, 종료후에 나누는 인사에서는 한쪽팀(패한팀)은 아쉬워하는 표정을
  읽을수 있지요.
  하지만 발발이의 축구 경기는 언제나 처음 시작보다 경기후에 갖는 인사가 더욱
  표정도 밝고 여유가 있답니다.

* 2008 첫 모임을 가지면서 상대팀을 정하지 못하여 많은 염려를 하였지만
  염려와 다르게 재미있는 경기를 즐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위와 같은 발발이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 준비하신 단장님, 감독님, 총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 하신 나무님들, 그리고 마음으로 힘을 보태주신 나무님들 모두들
  수고 하셨고 감사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45 이상원나무님의 아버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11 그루터기 2008.02.03
2144 다람쥐의 용도 5 안중찬 2008.02.03
2143 [마라톤모임] 장승배기 번개모임에서... 2 정준호 2008.02.02
2142 우리 모두 수퍼맨이 되자! 1 안중찬 2008.02.02
2141 놀부 처가 흥부 뺨을 때린 이유 1 난운하가싫어 2008.02.01
2140 [근조] 이상미 나무님 할아버님 상 8 이승혁 2008.01.30
2139 신촌에 좋은 공간이 있어서 소개드립니다. 3 김현진 2008.01.29
2138 축하해 주세요, 21C 이끌 우수인재 김소연 9 유선기 2008.01.29
2137 정선의 설산 10 박영섭 2008.01.29
2136 평가기초자료 및 학업계획서 14 유천 2008.01.28
2135 신영복 선생님 글씨체가 다운되지 않는분들.... 584 萬人之下 2008.01.23
2134 논문,<신영복 한글 서예의 사회성 연구> 6 김성장 2008.01.22
» 발발이가 다른 이유! 14 김광명 2008.01.20
2132 설악산(雪岳山) 6 유천 2008.01.19
2131 신을 무시하고 성공한 사람들 안중찬 2008.01.15
2130 정말 경제 말고는 이야기할게 없는가? 4 김동영 2008.01.14
2129 나라없는 사람 4 소나무 2008.01.12
2128 진안에서 인재를 찾습니다 양윤신 2008.01.09
2127 질문이 있습니다. 나무 2008.01.06
2126 고등교육을 내 이상대로 조직하는 힘이 내게 있다면 1 양해영 2008.01.05
Board Pagination ‹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