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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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9 20:18

멕시코에 있는 민형이에게

박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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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아 내가 멕시코에서 보낸메일 안읽어서 미안했다
그리고 너도 메일 확인해라 그리고 답장해줘
우리 정선은 날씨가 추워 멕시코는 날씨는 어때?
멕시코에도 설이있어?
나는 설 잘보냈어 강릉 할머니댁에도 갔다오고 원주 할머니 집에도 갔었어
오늘은 실내 놀이터에서 놀았어
더불어숲 모임에서 동현이형이라는 아주 좋은형을 만났어
그 형은 역사도 많이 알고 공부도 잘해 너도 만났으면 진짜 좋았을겄같아
멕시코에서 한국으로 한번 와
잘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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