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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2008.03.13 21:12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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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깡과 데리다의 욕망과 해체이론에 대해 프로이트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에 대해
불투명한 인식 부족의 고통에서 헤매고 있을 때
멋쟁이 외부 여강사님에게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강의를 듣는 내내 충만한 행복감에 흥분으로 가슴이 두근거렸다.
한편, 강사님이 3년을 걸려 연구하고 탐구하여 얻은 지식을 나는 이렇게
편하게 앉아 단 몇 시간의 강의로 보물 같은 지식을 얻어 듣는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고맙기도 하는 한편 송구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 기분은, 바로 황송하다는 단어가 딱 어울릴 것이다.
새로운 지식을, 바로 내가 알고자 골머리를 앓으며 끙끙대었던 것을 깨우쳤을 때에
기쁨이란!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았다.
그 사실에 너무나 흥분하여 집에 오는 내내 가슴이 뛰었다.
오랜만에 너무나 행복하였다.
하지만 오늘은 또 불행하다.
잠시 세상의 때를 또 묻혔다는 느낌이다.
그래, 행복이 오래 지속되면 그것은 행복이 아니겠지.
우리가 사는 날들은 햇빛 눈부신 맑은 날이 계속되다 언뜻언뜻 구름 낀 날이 아니라,
구름 낀 우중충한 날이 계속 되다 구름 사이로 언뜻언뜻 태양이 비치는 날들이 바로 우리가 사는 삶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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