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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자고 나면
국민을 대표해 4년 동안 이 나라를 정치를 담당할
국회의원 총선거가 실시되는데,
한나라당이나 통합민주당 같은
거대 정당 후보자들의 공약들을 보노라니
정말이지 망할놈의 공약들 뿐이니
가슴 답답해지고 울화통이 터진다.
당장 눈앞의 표를 얻으려고
장차 나라 말아먹을 공약들이나 내세우는 후보자들이
국민의 대표로 뽑혀 이나라 정치를 담당하는 꼴을
지금까지도 신물나게 겪었는데
4년 동안 또 어찌 감당한단 말인가.
이메가 행정부가 들어서고 고작 한달 남짓에
나라 돌아가는 꼴이 이렇듯 웃기지도 않는데
의회마저 이메가 판이 되면....안 봐도 비디오다.
진짜 이 넘의 나라 정치는
행정부 2메가, 의회 2메가 합해서 4메가 짜리 정치밖에 안될텐데...
그 웃기지도 않을 4메가 정치 꼬라지를 어찌 견딘단 말인가.

요즘 3학년 아이들과 수업시간에
'민주정치와 시민의 참여'란 단원을 공부하고 있다.
민주주의 근본이념, 민주정치의 기본원리,
의회제도, 선거제도, 정당제도 등과 같은
민주정치의 기본 제도와 기능에 대해 공부하는데
하나같이 이땅의 민주정치를 위해 구구절절 중요한 내용이다.
해서 최대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올바른 대표자를 선출하는 일이
그리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강조, 또 강조를 하곤 한다.
하지만 눈앞에서 전개되는 우리네 정치 현실을 보면,
할말을 잃고 만다. 갑갑하고 암담하기 이를 데 없다.

어쩌자고 이러는지.......

부디 우리 국민들이, 유권자들이 냉철해져서
'자사고 유치'니, '뉴타운 개발'이니 하는
양심이라고는 없는 후보자들에게 유혹당하지 말고,
진정으로 우리네 삶을 보듬고 아이들을 살릴 수 있는
진보 정당의 후보들에게 표를 줬으면 좋겠다.
최소한 정당투표만이라도
서민들 삶을 헤아리려하는 진보 정당에 투표해서
그들을 한 명이라도 더 국회로 보내면 좋겠다.
진보정당이 마음에 썩 들지 않더라도 말이다.

이것 외에 지금 우리에게 달리 무슨 방법이 있을까.

정태인 씨가 쓴 '이 망할 넘의 공약들'이란 글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내맘이다.


2008. 4. 8    '모든 것 그리고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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