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로 자란 여인이 대학재중에 전산직공무원을 하다 같은 과 나이 많은(16살 연상)
한 남자가 아빠 같고 오빠 같아 덩컥 결혼을 해 다섯남매를 연연생으로 두었다.
그것도 몽당 미숙아로 그래서 아담한 아파트도 날아가고 병원비로 사채를 끌어 쓰다
2억의 빚덤이로 무너져 가는 월세집에서 막내는 업고 손에 바지자락에 자식들이
줄줄이 붙어 있는 40Kg 안되는 여인이 서 있다.
남편은 계약직공무원으로 월급이 이것저것 띠고 150만원이 나오는데
그것도 차압이 들어오고 연체금 갚으면 단 돈 만원도 안 남아 대리운전을
생각 중이지만 신분적으로 어려움도 있고 해서 동료직원들의
당직을 대신 떼워 주고 수당이라도 버는 중이지만 언제까지 버틸지 알 수가 없다.
대학을 나와 전산쪽 기능이 있지만 딸린 자식들 때문에 정규직은 꿈도 못 꾸고
상상하지도 못한 식당 설겆이 알바가 고작이다.
그녀가 하루종일 설겆이로 번 2만5천원은 아이들의 태양이 되고 꿈동산여비가 된다.
부부가 밤이 새도록 주유소 서비스휴지를 끼워주고 3천원을 벌면
아이들의 군것질이 해결 돼 그리 기쁠 수가 없는 부부이다.
잘못햇습니다. 내 목에 털어 넣은 것을 몽땅 꺼내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로 한심한 나의 시간을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