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두 사람이 굴뚝에 들어 가 청소를 하고 나왔다.
한 사람은 얼굴이 까맣게 묻어 있는 상태이고
한 사람은 깨끗한 상태이다.

서로의 얼굴을 본 상태에서 누가 얼굴을 씻을까?
당연이 얼굴에 아무것도 묻지 않은 사람이 상대의 얼굴을 보고 씻었을 것이다.
우문이지만 상대를 보든 보지 않든 굴뚝을
청소한 다음에는 얼굴을 씻는 것이 상식이다.

탈무드의 얘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우리는 자신을 정확하게 바로 볼 거울이
없는 것 같다.

얼굴에 무엇이 묻어 있는지 옷 맵씨는 올바른지 자기 점검에
소홀한 채 타인의 형상과 행동에
대한 도덕선생이 되고는 있지 않은지 반성하게 된다.

실천은 더디고 입만 가벼운 바닥이 드러난
자리에서 밥그릇을 바꾼들 그 나물에 그 밥은
바뀌지 않는다.

오래 된 나무는 풍타낭파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듯 시간은 결국 이치(理致)에 순응한다.
Atachment
첨부파일 '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 홈페이지 개편 축하드립니다... 2 이명구 2003.02.26
24 글많이쓰면 뭐 주나요 좀그러네 점수가 뭡니까 점수 빼자고요 네 에 3 강희 2003.02.26
23 [re] 내가 아는 기범이 오빠 검은별 2003.02.26
22 안녕하세요? 최현기 2003.02.26
21 제목을 붙여주십시오 25 육체노동자 2003.02.25
20 봄은 더불어숲과 함께 오고있군요 5 강희 2003.02.25
19 놀랬습니다. 4 이 희 2003.02.25
18 마음까지 풀빛물드는... 3 권현민 2003.02.25
17 저절로 갔듯 저절로 돌아오기를 3 웃음을 잃은 달 2003.02.25
16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려요.. 3 김기영 2003.02.24
15 축하합니다! 5 정재형 2003.02.24
14 멋지네요..^^ 6 최명철 2003.02.24
13 숲에서 봄내음이 나네요. 5 이상미 2003.02.24
12 오홋.. 드디어.. 장은석 2003.02.24
11 사람을 부르는 숲 56 전혜련 2003.02.24
10 자연의 흐름... 5 송정복 2003.02.24
9 새로운 계절의 기운이 가득하군요 1 윤양미 2003.02.24
8 햐~~ 산뜻 해졌네요... 260 송정복 2003.02.24
7 감이 드디어 떨어졌군요. 74 박영섭 2003.02.24
6 개편 축하합니다 월요일 2003.02.24
Board Pagination ‹ Prev 1 ...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