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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9 22:19

봉정암/기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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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암 / 기행문

                      이재순

집에서 출발한 시간은 그리 늦은시간이 아니였는데도

연휴 의 시간이다 보니

도로에 승용차들이 많이 나와 있나보다

동서울에서 출발 오후1시10분이 였는데

오후7시가 되어서 백담사 입구에서 버스에서 내릴수 있었다

백담사을 옆으로하고

걸어서 숲속으로 들어가

통제소를 지나서 후 1시간 30분 을

숲속  길 이 발걸음을 재촉한다

숲밖에 보여지는 백담사에서 영시암 가는 내천 물 는

일몰를 아는지 모르는지 한가롭게만 보인다

마음속에는 봉정암을 두고

영시암에서 오늘밤을 위하여  가는데 초행길 임에도 마음이 참편안하다

길 가는 나그네 쉬어 갈 수있는 조용한 영시암 절집 입구에서  보살님 한 분이 맞이해주신다  

많은 여자 불자님들과 한 방에서 함께  자가발전 전등불아래서 잠깐 불 밝히고

어두운 밤 시간보내는데 자가발전전기으로  섬 생활했던 젊은시절이 얼른 스쳐간다

한 숨 자고 일어나 오이미역무침 된장국 밥 한 발 보살님에게 얻어먹고 부처님께 합장하고

봉장암 길 을 이정표 따라 나선다 이산중에 나무으로 된 층층이 계단에 올라서니

아름다고 물 맑은 내천 따라 가오니 수렴동이라는 큰 비때문에 대피했었던곳에

간이휴계소에서 따끈한 커피 한 잔 마시고

계곡 따라서 숲속으로 산새 소리 들으며 지나가는 길에

다람쥐들 인사하는데 어찌나 예쁜지 지나가는

발걸음 멈추게 하며 험한 산길 오르막 곳곳에 나무의 건널목들

산비탈의 로프는 반가운 산속의 행복이였습니다

물소리 들으며 장시간 을 천천히 걷는데 이먼 산길에 어린아이들 마주치며

백발의 어르신들 모습에는 힘 들어하는 발걸음에

힘이 솟아나는 것 이였다

스님들도 봉정암 부처님 뵈러 가시나 보다

하루 하루 살아가는삶 을 느끼게 하는듯한  오르막 내리막길

아름다운 숲속 에 나타나는 흙 길 시골의 어느동네 고샅의

흙 보다도 사람냄새 난다 손으르 만져주고싶다

파랗게 보여주는 폭포의 물 는

더러운 마음속을 깨꿋히 씻고 부처님 뵈러 가라고 하는듯 하기에

물속에 발 담그고 얼굴을 씻어주고 잠시 쉬는데

아름다운 산사의 풍광을 가슴에 가득 주는구나

이산속에 까마귀 한 마리가 높은나무위에서

봉정암 온다고 반갑게 맞이해준다 봉정암 몇Km 앞에 두고서

깔닥고갯길은 희망을 저만치 앞에두고

행복을 기쁨을 앞에두고 넘어야 할 삶의고진감래의고갯길정상에

봉정암 초입의 폿말따라 가는데 깊은숲속의 절

손님 맞이하는 봉정암 외세의 침입없이 보존되어있는

신라선덕여왕13년에 고승 진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이며

우리나라 5대사찰의 한 곳으로 적멸보궁이 봉안되어있는 곳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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