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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관위 관계자는 아니지만 교육감 선거에 대해 많은 분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교육감은 광역자치단체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는 7월 30일은 서울시 교육감을 선출하는 선거일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교육자치제도를 채택하고 있어서 교육감도 선거를 통해 선출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각급 학교에 구성되어 있는 학교운영위원들에게만 투표권이 주어졌었으나, 재작년인가에 법이 바뀌어서 이제는 교육감 선출시에도 모든 시민이 투표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아직 그런 사실을 잘 모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교육감 선거가 뭐 그리 중요하냐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번 서울시 교육감은 아주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서 아시겠지만 교육과학부의 초,중등교육에 대한 많은 권한을 이미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게 이양을 하였습니다.  서울시 교육감은 현재 그 전국시도교육감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상태이고, 전국 초,중등 교육 정책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더구나 요즘처럼 교육이 시장주의에 포위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는 큰 의미를 갖는 선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의 시민들이 누가 누군지 잘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후보들의 정책들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제가 선거 운동원이 아니기때문에 공개된 게시판에서 선거법상 특정 후보들을 평가하는 것은 안되기에 더 많은 얘기를 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갖고 살펴보면 누가 경쟁과 효율, 수월성만을 강조하는 교육 정책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사람인지, 누가 경쟁교육, 수월성 교육의 수레바퀴 방향을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는 사람인지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누가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가장 잘 대변할 사람인지, 또 누가 시민 사회 세력의 입장을 가장 잘 대변할 사람인지도 알게 되겠지요.

아무쪼록 주변의 많은 분들에게 오는 7월 30일은 모든 서울 시민이 참여하여 교육감을 선출하는 날이라는 사실을 홍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꼭 투표장으로 가서 투표를 하실 것도 권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7월 30일은 휴가철이며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선거라 투표율이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부모님, 일가 친척, 중고교 친구, 동네 어른, 그리고 헤어진 애인까지 연락하여 투표장으로 갈 수 있도록 하면  현 정부의 교육 정책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7월 30일에 휴가 계획이 서 있으신 분은 미리 부재자 투표를 신청하여 부재자 투표를 할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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