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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4년 벌써 많은 세월이 흘렸습니다.
서울에 갔을 때, 많은 나무님들과의 만남이후, 잘 돌아왔다는 애기도,
잘지내고 있다는 애기도 못한채 많은 세월이 화살과 같이 흘렸지만,
그 때의 여러분들의 모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조원배님, 이승혁님, 장경태님, 한혜영님 등등....
예나 지금이나 언제 불려도 반가운 이름입니다...
다들 잘 계시지요.

저는 그 동안 아들에게 치명적인 장애가 있다는 의사의 진단을 3여년 전에 받고난 후,
오로지 애들에게만 시간을 쓰느라 인터넷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당연히 더불어 숲은 들어오지도 못했습니다.

요즘들어 약간 지쳤다고나 할까,
저도 숨을 쉴곳이 필요하다고나 할까..
뭐 그런 연유로 해서 제일 먼저 숲을 찾았습니다.

나무님들이 궁금해 하실까봐 그리고, 오래간만에 반가워서 몇자 안부의 글을 남깁니다.
그럼,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들려서 나무님들의 소식을 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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