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길
그대 우리 그 길로 가자
아버님 지어주신 이름 석자
때묻지 않게
내가 네게 쏘는 핏발선 눈빛
네가 내게 쏘는 상처난 말들
그 낯선 얼굴 멈추고
그대 우리 그 길로 가자
어머님 마음 흐르는 그 이름
티묻지 않게
고운 눈물 흐르고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곳
우리 손잡고 갈 수 있는
아름다운 길 있지 않은가
버릴 것 다 버리고
놓을 것 다 놓은 다음
그대 이름 때묻지 않게
갈 수 있는 아름다운 길 있지 않은가
그대 우리 마지막 날에
세상 아름답게 살았노라
말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길
그 길로 가자
*홍광일의 시집<가슴에 핀 꽃>중에서
아름다운 길을 찾게 될 때까지 시인이 견뎌온 시간들이
가슴에 참 와 닿았습니다
한 번 뿐인 인생길 아름답게 살아야 겠지요
행복한 삶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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