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모두들 그러하셨듯이 저도 많이 행복했습니다
신영복 선생님을 존경하고 따르는 그 마음들이 따뜻하게 어깨동무를 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진한 감동으로 가슴이 먹먹해지고 쏟아지려는 눈물 참아내는일이 좀 힘들었고
선생님 말씀의 시간이 짧아서 좀 아쉬웠지만...
준비하시느라 애쓰신 그루터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너무도 예쁜 주머니에 들어있는 손수건..그리고 함께 맞는비...
나는 과연 그 누구가 맞는 비를 함께 맞아 주기는 커녕 우산이라도 들어주고 있는 삶을 살아내고 있는건지 늘 물음표를 던지며 오늘도 나를 다시 돌아봅니다
그리고 따뜻하게 맞아주신 더불어숲 나무님들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이름만 알고 있던 분들을 직접 뵙는 재미도 솔솔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