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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의 첫 주말 잘들 보내셨나요?
어제 저녁 문자를 받았지만 운전 중이라 답장을 할 수 없었습니다.
“아찌,안녕하세요?저한솔인데요삼량진에는정말가을이됐어요아찌빨리여기놀러오세요^.^”
그리고 오늘 새벽 메일을 열어보니 한솔이 아빠가 보낸 메일이 도착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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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즘 목공과 서각에 정신이 팔려 세월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고 살고 있답니다. ^^
형님이 선물 해 주신 <핸드메이드 라이프> 책을 비롯하여 제 자신의 내면에 잠자고 있던
갈망이 요즘 조금씩 바깥세상으로 나오고 있나 봅니다.
하지만 작금의 세상은 속에서 울분은 있는 한정으로 모두 끌어내고 있는 형국이지만,
그나마 목공과 서각으로 인해 근근히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밀양 녹색평론 독자모임에도 함께하게 되면서 이곳에서의 친구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게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기차 타고 삼랑진 숙소에 와서 새로 개장(?)한
저만의 목공작업실에서 하루 종일 시간 보냈는데
이 가을을 느끼기에는 최고의 날 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세음 켜 놓고 한솔이는 밖에서 친구와 놀고 있고,
한솔엄마는 소파에 앉아 "청구회의 추억" 읽고 있네요.
멀리서 나마 사진으로 한 번 보시구요.
참! 오늘 작업한 선생님 서각도 한 번 보셔요....^^
괜찮죠?  처녀작이랍니다.... ^^
추석이 코앞인데, 형님은 언제나 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좀 전에 한솔이가 아찌한테 문자 보냈는데 기대했던 답장 없다고 많이 서운해 하던걸요? ^^
                                         가을로 넘어가는 주말 오후에 삼랑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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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사진 속에 <목공실>로 바뀐 삼량진 사원주택 안에 제법 많은 공구들이 세워져있네요.
인석씨 메일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요즘 세상에 분노를 키우기 보단 오래 버티려면
뭔가 오랫동안 집중하며 즐길 나만의 취미, 일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몸으로 하는 일은 정신을 맑게 해주리라 생각됩니다.
인석씨 처녀작 <더불어한길> 멋지죠? ^^
그리고 아무래도 추석 쇠고 밀양 번개 한번 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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