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구월의 첫 주말 잘들 보내셨나요?
어제 저녁 문자를 받았지만 운전 중이라 답장을 할 수 없었습니다.
“아찌,안녕하세요?저한솔인데요삼량진에는정말가을이됐어요아찌빨리여기놀러오세요^.^”
그리고 오늘 새벽 메일을 열어보니 한솔이 아빠가 보낸 메일이 도착해있습니다.

----------------------------------------------------------------------
전 요즘 목공과 서각에 정신이 팔려 세월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고 살고 있답니다. ^^
형님이 선물 해 주신 <핸드메이드 라이프> 책을 비롯하여 제 자신의 내면에 잠자고 있던
갈망이 요즘 조금씩 바깥세상으로 나오고 있나 봅니다.
하지만 작금의 세상은 속에서 울분은 있는 한정으로 모두 끌어내고 있는 형국이지만,
그나마 목공과 서각으로 인해 근근히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밀양 녹색평론 독자모임에도 함께하게 되면서 이곳에서의 친구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게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기차 타고 삼랑진 숙소에 와서 새로 개장(?)한
저만의 목공작업실에서 하루 종일 시간 보냈는데
이 가을을 느끼기에는 최고의 날 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세음 켜 놓고 한솔이는 밖에서 친구와 놀고 있고,
한솔엄마는 소파에 앉아 "청구회의 추억" 읽고 있네요.
멀리서 나마 사진으로 한 번 보시구요.
참! 오늘 작업한 선생님 서각도 한 번 보셔요....^^
괜찮죠?  처녀작이랍니다.... ^^
추석이 코앞인데, 형님은 언제나 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좀 전에 한솔이가 아찌한테 문자 보냈는데 기대했던 답장 없다고 많이 서운해 하던걸요? ^^
                                         가을로 넘어가는 주말 오후에 삼랑진에서...
--------------------------------------------------------------------

첨부 사진 속에 <목공실>로 바뀐 삼량진 사원주택 안에 제법 많은 공구들이 세워져있네요.
인석씨 메일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요즘 세상에 분노를 키우기 보단 오래 버티려면
뭔가 오랫동안 집중하며 즐길 나만의 취미, 일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몸으로 하는 일은 정신을 맑게 해주리라 생각됩니다.
인석씨 처녀작 <더불어한길> 멋지죠? ^^
그리고 아무래도 추석 쇠고 밀양 번개 한번 해야겠죠?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85 나무님들 도와주세요. 3 - 2008.09.10
2384 잠 안오는 생각 많은 밤. 4 조원배 2008.09.10
2383 [아고라펌] 조계사 피습 사건....참 걱정되네요. 조원배 2008.09.09
2382 유천 스님께 1 박명아 2008.09.08
» 그의 처녀작을 소개합니다 ^^ 5 이승혁 2008.09.08
2380 9월 6일, 당신을 초대합니다. 2 조원배 2008.09.05
2379 2008 세제 개편안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 4 허필두 2008.09.04
2378 중국 여행 함께 가실 분을 찾습니다. 6 신정숙 2008.09.03
2377 마감 임박 신정숙 2008.09.05
2376 안녕하세요 [강의]라는 책으로... 박정현 2008.09.02
2375 선생님 팬 사인회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2 이경아 2008.09.02
2374 당신은 내가 몽상가라고 말하겠지만... 4 조원배 2008.09.02
2373 행복한 나날들 2 유미선 2008.09.01
2372 고맙습니다 조혜연 2008.08.29
2371 북콘서트 참가자와 후기 7 그루터기 2008.08.29
2370 아픔 20 박명아 2008.08.29
2369 더불어 숲 그루터기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2 송계수 2008.08.29
2368 반갑게 맞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3 김소진 2008.08.28
2367 행복한 저녁... 1 조숙영 2008.08.28
2366 부탁 - 콘서트에서 선생님 사진 찍으신 분들. 1 윤남주 2008.08.28
Board Pagination ‹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