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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제금융 의회 부결 기사를 접하고
뉴스들을 보다가, 기사 내용 중에 아래와 같은 대목을 읽고
미국 유권자들과 한국 유권자의 차이가 이런 거구나 하고 혼자 생각했습니다.


In the face of thousands of phone calls and e-mails fiercely opposing the measure

The House Web site was overwhelmed as millions of people sought information about the measure through the day

그러니까 미국 구제금융 의회 부결에는 이런 미국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행동들이 있었다는 거지요. 물론 그밖에도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었을테구요.
다시말해 미국의 유권자들(국민들)이 국회의원들한테 전화 엄청 넣고,
편지, 방문 등을 많이 많이들 하면서 적극적인 여론 표출을 하고
그것을 통해 국회를 움직이려했다는 뜻일 테지요.

우리나라 유권자들도 최소한 이런 정도만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나라당이 지들 쪽수만 믿고 종부세 완화, 금산법 등과 같은
서민들만 죽어나게 하고 나라 말아 먹을 위험이 있는 이런 법안들을
그냥 밀어부쳐서 추진하려고 하는데
우리 국민들이 그냥 가만히 구경만 하고 있을 게 아니라
미국 유권자들처럼 전화를 걸어서 강력하게 유권자의 뜻도 전하고,
이메일도 보내고 의원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기도 하면서
국민과 유권자의 뜻을 밝히는 적극적인 행동으로 압박해야 하는데
별로 기대하기가 어렵겠지요?

암튼, 이런 기사를 접하면서 미국 유권자와 한국 유권자의 차이가
바로 이런 거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나저나...지금 외환보유고가 2400억 달러 정도 남아있다는데
오늘도 만수씨는 외한보유고 풀어서라도 환율을 방어하겠다고 하네요.
전문가들의 이야기로는 만기도래 하는 외채를 갚고 나면
현재 보유한 2400억 달러 중에서 실제 쓸 수 있는 가용 외환보유고는
약 200억 달러 정도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제 환율이 폭등하자 정부가 또 도시락 던지며 개입했다고들
하니, 이제 가용 외환보유고도 200달러 밑으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중에는 달러 씨가 말라서 달러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는데,
계속 이런 식으로 가다가 97년 imf 때처럼 또 모라토리움 선언을 걱정하는
그런 사태까지 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우리의 만수씨가 애초 처음부터 인위적으로 환율만 건들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안 생겼을텐데....망할 멍청한 넘이 하지 말란 짓만 하더니
이런 꼴로 몰리네요. 지금 환투기 세력들이 어마어마하게 몰려오고 있는 상황인데
계속 이렇게 가만있지 않겠다며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면
결국 나중에는 가용 외환보유고가 바닥나는 것 밖에 없겠지요.


부동산, 대출 금리, 환율, 물가 등등
어느 것 하나 성한 데가 없이 불안 그 자체인데도
한나라당과 2MB는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계속 삽질로 일관할 낌새이니....이거야 원.

문제는 국민들도 정신 똑바로 잘 차려야 하는데
그것도 시원찮으니....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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