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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성원해주시고 염려해 주셔가 감사합니다.
이것저것 신경쓰느라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산통이 통 오지 않아 예정일을 1주일을 넘겨 유도분만을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아기는 나올 생각도 안하고 태반에 내려오지도 않고, 몸무게는 자꾸
늘어가고, 유도분만 촉진제로 아기의 심박동이 짜꾸 떨어지고.....

끝까지 자연분만을 시도하려 했지만.... 아내와 아기의 건강이 걱정이 되더군요. ㅠㅠ
의사선생님께선 심박수가 자꾸 떨어져서 수술을 권유하더군요..
그리하여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해보는 보호자의 신분
수술동의서엔 끔찍한 언어도 포함되어있었습니다.
많이 고민되고 긴장되더군요. ㅠㅠ

수술을 끝내고 아이가 먼저 얼굴을 보였습니다.
사내아이로 3.8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아내의 상태를 알 수 없는 저로서는 간호사에게 아내의 상태를 물어보고
2시간이 더 흘러서야 침대에 누워서 병실로 들어오는 아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0월 2일 하루 동안 있었던 아이의 탄생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하루였습니다.

지금은 아침저녁으로 커가는 아이를 보면 참으로 기쁘고 기운도 납니다.
10달동안 한 세상을 품고있던 아내에게 고맙기도... 미안하기도 합니다.

우리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갖도록 그리고 항상 기쁨과 웃음이
가득한 가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젠간 우리 아이(처음이 : 태명입니다. 사실 선생님의 '처음처럼'에서 땄지요~!
그리고 우리 아내 애칭이 처음처럼이랍니다~! ㅋ)가 여러분께 보습을 보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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