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하였는가?

by 박영섭 posted Oct 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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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고는 하지만 예전 같지 않은 가을입니다.
단풍이 제법 보기 좋기는 하지만, 한낮은 여름날씨 같기도 하고.
어누 구석 하나 허전한것 같기도 하고. 2%로 부족한 가을입니다.
아침저녁 추위가 오히려 고맙습니다.
어릴때 배운 4계절이 뚜렷한 한국의 계절과 높은 가을하늘이 자랑이라고 하였는데 이러다 3계절 되는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겨울이 좋은 이유는 어릴때나 지금이나 고단한 몸을 조금쉬게 할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인데, 여름에 연장선상에 서면 일만 열심히 해야 하는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언제인가 읽은 백범일지에서 김구선생님께서 일본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침략하기 위해 밤낮으로 지랄같이 노력하고 애쓸때 나는 그저 평범하니  잡인으로 하루 하루를 사는 것을 한탄하는 내용의 글.을 보고 저도 가슴이 뜨끔함을 느꼈습니다.
요즘이 그런것 같습니다.
세상과 싸워야 하는 많은 것들은 나보다 더 많이 노력하고 조직화 하는데 나는 시골에서 너무 세상을 관조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빡세게 살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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