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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생각해다.
어릴쩍 어머니는 콩나물시루와 한겨울을 보냈다.
그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자란 나는 콩나물 키우기가 무지 시우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무턱대고 사업의 축으로 결정을 하고 사업비를 과감하게 집행을 했다.
그러나 과감한 결단은 과감한 고난을 나에게 주었다.
한달 벌써 두달째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다.

수제 콩나물을 만들기 위해, 재래식으로 시루콩나물을 어머니의 손맛으로 키우려고 노하우가 제법있다는 어르신네집에 시루 및 몇가지 필요한 물품을 지급하고 일주일간의 실험재배를 했는데, 콩나물은 잘 자랐다.
길게,,,,,.무지날씬하다. 머리는 크고 뼈밖에 없다. 속에서 썩는다. 상품가치가 없다.
이상은 눈으로 감별하는 감별법에 따라 평가한 결과이다.

이제는 이 문제를 해결 해야한다.
통통하고, 길고 맛이 감칠나게, 썩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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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빈카에 숲의 노하우를 체워 주시지않으시렵니까.
기본요건(국산콩을 사용했음. 마을 간이 상수도의 물만 사용했음(기본적인 소독을 했음) 1시간 30분 간격으로 물을 주었음. 온도는 일상생활을 하는 방에 두었음. 연탄보일러)

콩나물 사육전문가를 일러 주셔도 좋습니다.

일전에 올렸던 콩나물 머리따기 내용과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연구해보았습니다.
기계 개발에 관해 정보를 찾아도 보았고, 도끼빗을 사용해보기도 했습니다.
역시 인간은 한계가 없더군요.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결과 지금은 한시루를 1시간 이내에 완벽하게 소화를 시키고 있습니다. 단순한 반복의 숙련이 낳은 결과입니다.
걱정은, 그 아주머니가 변덕이 조금있어 날씨가 추우면 추워서 못하겠다하고, 기분이 않좋으면 않좋아 관두겠다고 할때 마다 제가슴이 많이 아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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