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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2008.12.22 22:17

더불어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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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모임을 늘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아들아이를 데리고 참석을 했지요.
많은 이야기가 오갔지만 제겐 그저 모두의 모습에서
"아!이게  바로 더불어 사는 사람 숲의  참모습이로구나..."라고 깨우쳐지던
시간이었다고나 할까요?

이끼와 벌레 키작은 관목에서 활엽수, 칩엽수, 온갖 들짐승들이 깃드는
숲의 너른 품도 결국 하나 하나의 개체가 모여  이루어진 것일테니까요.

고맙고 감사한  송년의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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