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2004년 여름 방학...
전북대 이세종열사 기념비를 다시 세운 뒤
그 앞에 쓴 ..."다시 살아 하늘을 보고 싶다" 란 글을
신영복선생님께서 써 주신 인연으로..
서울 더불어 숲과 한두번 인연이 닿았을..그 즈음에
전주에서도 더불어 숲을 한번 해보자고..
서울에서만 모이는 일이 얼마나 물류비용이 많이 드는 일인가.
아랫녁 분들끼리라도 한번 모여보자고..
그런 생각들이 오고가던 그 시절에..
이메일을 챙겨 100여명이 넘는 분들께
모임을 공지 하고..
누가 나올까..궁금하고 두려운 마음도 들고..
그런 생각을 품고 다방에 앉아 있는데
큰 키에 홀쭉하신 ..순하게 생긴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분은 그당시 강아지 키우는 일에 푹..빠져 있을 때고
나는 딸 때문에 어쩔 수없이 강아지 뒷치닥꺼리를 하고 있을 때고
우리 둘이는 강아지 이야기를 한없이 했습니다.
결국 두시간 정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고 우린 끝까지 강아지 이야기만 하다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풀죽어 있는 나에게..
그 분은
"아이고 뭐 그렇게 생각혀...
처음부터 잘 되는 일이 있간디..이렇게 저렇게 몇번 해봐야지
아 오늘 두명 나왔으면 다음에 네명 나오고 그렇게 되는 거여 일이."
그 분이 김인봉 선생님입니다.
요즘 장수 장학교 교장으로 중징계를 당한 분이죠
전주 더불어 숲 첫 멤바입니다.
--------
장수중학교 평교사로 있다가
교장 공모제로 교장에 되는...모험을 감행하여 결국 성공시켰는데
그래서 찾아가서 오리고기도 얻어 먹고 왔는데.
겨울에 꿩고기가 아주 좋다며..한번 오라고 했는데
이제 오마이에서 볼 수있는 뉴스메이커가 되셨네요.
생각에 합당한 일을 하면서도 사회적인 비용을 많이 지불해야하는.
이런 구조가 안타깝네요
전북교육청의 고뇌에 찬 결단을 (생각하면 당연한일인데도)
기대해봅니다.
-
Read More
김현실&조원배 나무님 공주님 출산 ; 새해 福많이 받으세요.
Date2009.12.31 By그루터기 -
Read More
김치...
Date2004.06.13 By이한창 -
Read More
김창진 교수와 함께하는 2010 바이칼 기행
Date2010.04.21 By김혜자 -
Read More
김종철선생님 강연회-서울, 울산, 전주 순회강연합니다
Date2005.10.18 By혜영 -
Read More
김종철 선생님 강연회 안내:수돗물 불소화 왜 문제인가? -펌
Date2005.10.18 By안나 -
Read More
김제동의 똑똑똑 - 신영복 성공회大 석좌교수
Date2011.03.08 By나무에게 -
Read More
김인석님 환송회
Date2007.10.16 By이승혁 -
Read More
김인봉선생님..
Date2009.01.18 By김성숙 -
Read More
김인봉 선생님, 이제 고인이 되셨습니다.
Date2010.08.07 By김성숙 -
Read More
김우종님이 든 카드와 최윤경님이 쓴 모자를 보고
Date2008.06.09 By유천 -
Read More
김성장선생님께
Date2003.12.16 By김정아 -
Read More
김성숙선생님 부친상
Date2007.11.24 By양윤신 -
Read More
김성동의 슬픔
Date2007.07.12 By송정 -
Read More
김선희, 송정복 나무님 득남을 축하드립니다. *^^*
Date2011.08.03 By그루터기 -
Read More
김석남 나무님 어머님 喪 관련
Date2011.09.01 By유선기 -
Read More
김미례님께
Date2005.03.28 By김성숙 -
Read More
김동춘 선생님의 글 --산, 산, 산 한국의 산
Date2004.02.07 By장경태 -
Read More
김동진 선생님을 모시는 가고파 특별음악회에 초대합니다
Date2007.10.12 By鄭宇東 -
Read More
김동영씨 환영번개
Date2009.02.19 By배형호 -
Read More
김동영님 글 번호 2173번 꼭보세요. 신현원님께서 답글을 다셨네요.
Date2006.09.13 By가을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