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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용산 참사가 일어난지 150일이 된다는 군요..
5달.. 아직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보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남일당 건물 일대를 늘 지키고 있답니다.  
어느날은 노래공연이, 어느날은 생명평화미사가, 이렇게 매일 다른 내용으로
사람들과 더불어 하루하루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네요... 벌써 그렇게 지났다니..
아무도 책임 안지고, 아무도 사과 안하고,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는데
장례도 치르지 못한 채 그냥 그렇게 사람들에게도 서서히 잊혀지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내일은 촛불문화제를 한다고 합니다. 150일째.. 잊지 않고 다시 기억하기 위해
혹시, 그동안 가보고 싶었는데 못가셨던 분들, 저처럼 마음 무거웠던 분들
시간 되시는 분들 함께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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