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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2009.06.25 14:31

석류꽃 한 송이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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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꽃 한 송이 야,


                               이재순


초여름  머금으며

바람님 오시는것을

초록잎사이로 살살 손사레치며

몇 날 몇 밤을 을 보내더니



겉외투 를 반쯤을

할머니님 달걀에 예쁘 무늬모양 만드는처럼

옷소매 내려놓고



노오란  꽃 수술 바라보며

하늘님 보일랑 말랑

오손도손 이야기꽃 피워가며



아빠꽃 아가 꽃 몽우리들

행복하게 보였는데



달님이 불렀를까

바람님 함께 하느라 그러했을까



주홍빛 발갛간 석류꽃 한 송이

떨어져 버리는구나



네 사랑하는 살붙이들

어찌하라고

자연으로 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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