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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은 퇴임이후에도


한국의 진보는 무조건 개방을 반대하는 대안없는 세력이다.
따라서, 한미fta를 반대하는 진보세력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

뭐 이런식으로 말씀하신것 같은데...

생전에도 그 말씀을 하실때 답답함을 느꼈었는데
돌아가신 이후에도 그러한 생각이 드러나는 글을 보니 역시 마찬가지로 답답해 지네요

한국의 진보는 개방을 무조건적으로 반대해서 한미fta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참여정부식의 한미fta를 무비판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것이며,

개방을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사회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의 전략적 개방, 전략적 fta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이며,

노무현식의 개방과 fta는 많은 진보세력이 생각하는 전략적 추진과는 거리가 먼 비전략적인 개방,  fta라고 생각하기에 반대하는...

또한 당연히 그러한 전략성에 대해 아직 노무현과 한국진보세력간의 합의가 되지 않았음에도 진보세력의 후원으로 집권한 노무현 대통령의 일방적 한미fta 추진에 항의하는 것이었음을 그는 정말 몰랐던 것일까...

정말 몰라서, 진보세력을 개방반대세력으로 이해하는 것인가
아니면 알면서도 한미fta를 밀어붙이기 위해 fta를 반대하는 진보세력을 개방반대세력으로 낙인찍으면서 진보세력의 발언권을 약화시키기 위한 게임을 했던것인지...

아직도 풀리지 않은 궁금증입니다.

아마도 전자겠지요...
진보진영이 생각하는 전략적 개방의 일환으로서의 fta에 대한 이해부족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의 지지자였음에도 그런 이유들로 재임중 마음으로부터의 지지를 철회했었던 씁쓸한 기억이, 돌아가신 이후에 그분의 영웅적 인생을 회고하면서 사라져가고 있었는데, 각론을 다시 들고 나오니 또 다시 살아나는 마음...또 씁쓸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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