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노대통령은 퇴임이후에도


한국의 진보는 무조건 개방을 반대하는 대안없는 세력이다.
따라서, 한미fta를 반대하는 진보세력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

뭐 이런식으로 말씀하신것 같은데...

생전에도 그 말씀을 하실때 답답함을 느꼈었는데
돌아가신 이후에도 그러한 생각이 드러나는 글을 보니 역시 마찬가지로 답답해 지네요

한국의 진보는 개방을 무조건적으로 반대해서 한미fta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참여정부식의 한미fta를 무비판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것이며,

개방을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사회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의 전략적 개방, 전략적 fta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이며,

노무현식의 개방과 fta는 많은 진보세력이 생각하는 전략적 추진과는 거리가 먼 비전략적인 개방,  fta라고 생각하기에 반대하는...

또한 당연히 그러한 전략성에 대해 아직 노무현과 한국진보세력간의 합의가 되지 않았음에도 진보세력의 후원으로 집권한 노무현 대통령의 일방적 한미fta 추진에 항의하는 것이었음을 그는 정말 몰랐던 것일까...

정말 몰라서, 진보세력을 개방반대세력으로 이해하는 것인가
아니면 알면서도 한미fta를 밀어붙이기 위해 fta를 반대하는 진보세력을 개방반대세력으로 낙인찍으면서 진보세력의 발언권을 약화시키기 위한 게임을 했던것인지...

아직도 풀리지 않은 궁금증입니다.

아마도 전자겠지요...
진보진영이 생각하는 전략적 개방의 일환으로서의 fta에 대한 이해부족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의 지지자였음에도 그런 이유들로 재임중 마음으로부터의 지지를 철회했었던 씁쓸한 기억이, 돌아가신 이후에 그분의 영웅적 인생을 회고하면서 사라져가고 있었는데, 각론을 다시 들고 나오니 또 다시 살아나는 마음...또 씁쓸해 지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45 그래도 라는 섬이 있다. 1 그래도 2009.06.14
744 다시, 바람이 분다. 1 김상연 2009.06.16
743 희망이란? 푸른세상 2009.06.17
742 150일째(6/18), 용산 촛불 문화제 함께 가요~ 1 김선희 2009.06.17
741 학교 선생님들께 1 김정아 2009.06.19
740 추모 공연 동영상 볼 수 없을까요? 5 신정숙 2009.06.21
739 한여름밤의 밀양번개모임(7/25-7/26) 22 김인석 2009.06.22
738 바보 노무현에게 바칩니다. 아홉편의 시를. 김상연 2009.06.24
737 혹시...^^ 2 이승혁 2009.06.25
736 석류꽃 한 송이 야, 2 이재순 2009.06.25
735 내 마음속의 고래 1 고래를 위하여 2009.06.26
734 7월 25일 밀양번개모임 신청마감 23 김인석 2009.06.26
733 2009 밀양여름연극축제 일정표 및 작품소개 6 김인석 2009.06.29
732 미안 합니다. 1 송계수 2009.07.03
731 우리는 무식한 부부(펌) 4 우리 2009.07.06
730 유리창 넘어 새들이 이재순 2009.07.08
729 개미의 비상(飛翔) 4 김상연 2009.07.08
» 노무현의 생전 원고를 접하며 정진우 2009.07.20
727 고 노무현대통령 49제에 신영복 선생님께서... 3 정진우 2009.07.13
726 담배꽁초를 주으면서..... 김상연 2009.07.20
Board Pagination ‹ Prev 1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