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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앞 잔디밭에 버려진 꽁초를 주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왜들 여기에 버리실까?(사실 이 의문은 요사이는 거의 하지 않는다.)

2. 갯수를 보니 요사이 담배가 느셨나보다. 걱정거리들이 느셨나?
건강 생각해서 너무 많이는....

3.담배 종류가 네 가지 정도니까 적어도 네 분 이상이 피셨구나.

4. 사람에게 밟히고, 담배에 찌들고 있는 잔디, 사실 지금 나도 잔디를 밟고 있다.

5. 매일 주으면 항상 깨끗할텐데.

6. 혹시 내가 꽁초 줍는거 보고 미안해서 잔디밭에 안버리시지 않을까?

7. 사실 나도 예전에 담배필 때 복도 밖 잔디밭에 꽁초버렸는데......
(그것도 담뱃재를 손가락 끝으로 탁탁 다 털고서....)

8. 그래도 잔디가 아닌 예전에 쓰레기 버리던 공간 속으로
꽁초를 투하하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두 달 전쯤 한 지인을 만났던 기억이 납니다.
회사 그만두고 지금 어학연수차 외국에 나갔다가
방학(?)이라고 잠시 들어왔던 그.
술 담배를 달고 다니던 사람인데 근 4개월 넘게 절주, 절연했다고 하더군요.

그 양반 말이, "여기선 스트레스 풀 다른 방법을 알지 못했던 것 같다.
거기선 술 담배 자체가 생각이 안난다."

말투에서 본인이 술담배 한 것을 전부
주변환경탓으로 돌리는 듯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흡연가분들이여,
꼭 스트레스 풀 방법을 찾아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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