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2009.08.13 18:01

원조할매와 껌할매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조금 이상스러운 광경을 보았습니다.

항상 적선함을 놓고 앉아계시던 할머니(이하 원조할매로 통일)가 안보이고
낯선 할머니(이하 껌할매로 통일)가 앉아서 껌을 팔고 계십니다.

왠지 느낌이 이상합니다.
일주일 전쯤에는 원조할매 자리에 껌할매가 앉아있고
원조할매는 계단 맨 위쪽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예 원조할매의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 역 주변에 유동인구가 요사이 급격히 늘어난 관계로
껌할매가 원조할매를 몰아낸 것(?)은 아닌지.....
껌할매의 매서운 표정과 측은하게 보이려는 듯한 눈빛이
저의 의심을 더욱 강하게 만듭니다.

항상 원조할매 혼자 계시던가
아니면 착해보이는 아저씨 한 분과 원조 할매가
아래 위로 자리를 나누어 앉아 계셨는데.....

조만간 진실은 드러날 것이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원조할매의 무사함과 건강을 기원해 봅니다.
(그 역의 다른 계단으로 이동하신 거라면 그나마 다행으로 여길텐데.....)

모든게 저의 오해였다면 껌할매의 껌을 하나 사드리려 합니다.
그리고 껌할매 얼굴을 향해 미소 한번 날려 드려야겠지요? ^^;

만약 오해가 아니라면......
원조 할매를 그 역에서 다시는 볼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으로선 응원의 메세지 밖에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원조할매~~~~~~~~~ 화이팅~~~~~~~~~~~~~~~~~~~~~~~~~~~~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25 은결이네 방학일기 2 김정아 2007.08.26
2624 윷을 건네다. 3 둔촌 2012.01.01
2623 윤한택나무님 초대전(서예전) 5 이승혁 2011.10.21
2622 유하의 봄 4 유연아 2011.03.19
2621 유천스님께 두 손 모아 드리는 글 5 조진석 2008.10.15
2620 유천스님께 1 조진석 2006.11.18
2619 유천스님께 5 박명아 2008.12.18
2618 유천 스님께 1 박명아 2008.09.08
2617 유천 님께 [re] 편입 4 문봉숙 2007.02.12
2616 유월의 초저녁... 1 소나기처럼 2004.06.01
2615 유월의 신록이 아름다워라 이재순 2008.06.04
2614 유월의 과일 이재순 2008.05.29
2613 유신은 민심이었다 7 노동꾼 2012.09.16
2612 유시민의 말(일부) 1 솔방울 2003.05.21
2611 유선기선생의 마음 8 정한진 2008.03.30
2610 유림이의 아르바이트 인생 시작. 1 김성숙 2009.05.31
2609 유리창 넘어 새들이 이재순 2009.07.08
2608 유감(관리자님께) ㅠ.ㅠ 6 이명옥 2007.04.15
2607 위기와 기회 소나무 2003.07.23
2606 위기와 기회 1 深淵 2003.07.24
Board Pagination ‹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